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나다 - 기아차, 2016년형 K3 출시
상태바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태어나다 - 기아차, 2016년형 K3 출시
  • 박병하
  • 승인 2015.11.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11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JBK 컨벤션 홀에서 새로운 얼굴과 함께, 상품성의 대대적 증강을 이룬 2016년형 K3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지고, 당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기존 K3의 부분변경 모델인 새로운 K3는 새로운 디자인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 변경을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세련된 감각을 살렸다. 또한, 엔진 성능을 개량하고 주력 모델군인 트렌디 모델군의 가격을 1,700~1,800만원 선에서 억제하여, 상품성 개선에 힘썼다.


새로운 K3의 변화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은 기존 모델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내는 새로운 얼굴에 있다. K3에서 그 호오가 가장 크게 갈렸던 둥글넓적한 프론트 마스크는 신형의 쏘렌토, 혹은 K5와도 유사한 스타일링을 도입하여, 한층 스포티하고 세련된 얼굴로 완성되었다.



라디에이터는 사이즈를 키우는 한 편, 기존의 곡선적인 스타일을 배제하고, 한층 직선적인 스타일을 취했다. 또한, 내부의 그릴을 모두 블랙 하이글로시 페인팅으로 처리함과 동시에, 그릴 자체를 입체적인 패턴과 텍스처를 이루도록 디자인하여, 보다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헤드램프 역시 기존의 곡선 형태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직선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탈바꿈하여,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감을 이루는 한 편, 보다 강인한 인상을 주도록 조형하여 기존 K3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인상을 자아낸다.


범퍼의 디자인도, 변경된 상부의 디자인에 어울릴 수 있도록 공기 흡입구의 형상을 가로로 넓은 사다리꼴 형태로 디자인했으며, 안개등의 형상 역시 흡입구의 형상에 맟춘 형태를 취함으로써 보다 도전적인 이미지를 준다. 이렇게 완성된 K3의 새로운 얼굴은 기존 K3보다 한층 스포티하면서도 현대적인 경향에 발맞춘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외관의 변화는 얼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달라진 K3는 보다 슬림한 형태로 내부 구성을 변경하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비롯하여, 후방 범퍼의 디자인 역시 변경하여,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뒷모습을 완성했다.




인테리어는 디테일한 부분의 변경이 이루어졌다. 먼저, 스티어링 휠은 기존의 원형에서 신규 D컷 스타일로 변경하여, 보다 스포티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신규 D컷 스티어링 휠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며, 모델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실내 곳곳에는 블랙 하이글로스 페인팅과 크롬 장식을 늘렸다. 사이드 에어벤트에 가느다란 크롬 장식을 적용하는 한 편, 센터 페시아 주변에는 카본 파이버 패턴 장식에 텍스처를 부여하여, 보다 세련된 디테일로 돌아 왔다.


새로운 K3는 자동변속기 모델에 한하여, `주행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일괄 적용했다. 이는 시장에서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주행 모드의 변경을 통해 운전의 즐거움과 연료 효율을 모두 만족하는 주행을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기존 16bit에서 32bit로 증강하여, 보다 직관적인 조향 응답성을 통한 정밀한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모델에 따라, 운행 중 발생하는 사각 지대를 보완하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스마트 키 소지 상태에서 3초간 트렁크 앞에 서 있으면 트렁크 리드를 자동으로 열어 주는 `스마트 트렁크`, 평행주차는 물론, 직각주차에도 도움을 주는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의 각종 안전/편의 사양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주력 모델군에 해당하는 `트렌디` 트림에 A, C, E의 3가지 신규 트림을 신설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로이 추가된 트렌디 A, C, E 모델은 모두 1,823만원이라는 동일한 가격이지만, 서로 다른 사양을 갖추고 있다. 트렌디 A, C, E 경우는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비롯하여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핸들 조명 등의 사양을 공통으로 제공하며, 여기에 트렌디A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트렌디C는 앞좌석 통풍시트, 슬라이딩 암레스트 콘솔, 뒷좌석 에어벤트를, 그리고 트렌디E는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의 사양을 기본 제공하며, A, C, E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K3의 변화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파워트레인에도 이루어졌다. 달라진 K3의 엔진은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의 성능을 내어,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은 8마력, 토크는 0.6kg.m가 감소했다. 하지만 연소 효율에서의 개선이 이루어져, 기존 모델에 비해 0.3km/l가 높은 14.3km/l(복합 모드, 15인치 휠 기준)를 자랑한다.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 온 K3의 가격은 디럭스 1,521만원, 트렌디 1,735만원, 트렌디 A.C.E 1,823만원, 프레스티지 1,909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2,022만원, 노블레스 2,095만원으로 각각 책정되었다. 지난 모델에 비해서 디럭스 트림의 가격은 미미하게 인하되었으나, 고급 사양인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49만원, 최고급 사양인 노블레스 트림의 가격은 133만원이나 올랐다. 이는 기존 모델에서 선택사양으로 제공하던 품목을 대부분 기본 적용하는 과정에서 기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미와 고급감이 강화된 스포티 디자인과 상품성 개선으로 재탄생한 `더 뉴 K3`는 고객들의 기호에 딱 맞춘 준중형 세단이 될 것`` 이라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고객 지향의 다양한 마케팅활동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기아차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K3의 출시를 기해, 11월 27일(금)부터 12월 13일(일)까지 `열정 응원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본 이벤트는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나 카카오톡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지인에게 보낼 열정 메시지 작성, 열정 스토리 주인공 추천 시승 이벤트 2가지를 실시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상 3,000명에게 비타민 음료 각 2병씩을, 열정 스토리 주인공으로 선정 된 히어로상 30명에게 12월 24일(목)부터 12월 28일(월)까지 K3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렌탈권과 크리스마스 케익을, 히어로상 수상자를 추천한 인원 30명에게 추천인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익을 각각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 17일(목)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얼굴과 한층 강화된 구성으로 상품성을 한껏 높인 K3. 2016년도에 어떠한 행보를 보일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글, 사진 박병하 기자

차보다 빠른 검색, 모토야! www.motoya.co.kr


모토야는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국산차, 수입차 및 다양한 시승기와 유용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미디어 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