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비행기처럼, 아우토반 캠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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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비행기처럼, 아우토반 캠핑카
  • motoya
  • 승인 2016.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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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스트림사는 1931년 윌리 비엄(Wally Byam)에 의해 설립되었다. 8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카라반 제조 기업이다. 윌리 비엄은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편안한 숙박시설이 반영된 빛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연상시킬 수 있을 만큼의 가벼운 카라반을 만들고자 했다. Air와 Stream의 합성어인 AirStream이 기업명으로 된 이유도 이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그의 의지는 오랜 역사 동안 축적된 우수한 제조 및 생산 기술을 오롯이 다양한 클래스의 카라반에 담아 놓게 되었다. 이렇게 카라반 제작에 축적된 기술력을 투어링 코치(Touring Coach, 이하, 캠핑카)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벤츠의 상용차인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캠핑카는 인터스테이트 라운지 EXT, 인터스테이트 그랜드 투어 EXT, 아우토반 3가지 모델로 나뉜다. 이중 아우토반 모델의 퍼스널(Personal)트림을 소개한다.



퍼스널은 가족의 장기간의 여행이나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게 제작되었다. 총 탑승인원은 8명이다. 섀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인 스프린터 3500 시리즈가 사용된다. 파워트레인은 3리터 V6 터보 디젤엔진에 5단 자동변속기를 물려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출력 44.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고속도로 기준 7.6km/l이다. 견인할 수 있는 능력도 뛰어나다. 견인 제한 중량은 2,267kg까지다.


외형은 스프린터의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벤츠의 디자인이 그대로 드러난다. 벤츠를 상징하는 삼각별과 라이에이터그릴, 에어스테이크는 강인하고 강렬한 인상을 부여했다. 우측 면의 상단부에 는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어닝이 부착되어 있다. 후면의 상단에는 후방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110볼트 전원 연결구도 설치되어 있다. 전체적인 외모만으로는 상용차 스프린터로 오인할 수 있다. 제원상 길이 높이 너비는 7425X2697(내부 1897)X2063(내부 1554)mm다. 휠베이스는 5181mm이다.



. 장기간의 여행과 아웃도어 활동에 사용되는 탈 것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내부다. 내부는 성인 8명이 활동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질 높은 시트와 고급스런 실내는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자가용 비행기의 내부와도 같다. 시트 위의 공간에는 수납공간을 두었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회전이 가능한 구조다. 1열의 시트 위로는 32인치 LED 칼라 TV를 두었다. 또한, 블루 레이 DVD 플레이어와 Apple® TV with AirPlay®가 설치되어 있어 TV를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창은 썬팅 처리되어 있어 프라이버시를 효과적으로 지켜낼 수 있다. 시트는 모두 울트라레터TM 캡틴 시트로 전동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가죽 시트의 품질은 매우 부드럽고 안락하다. 편안한 자세를 유지시켜 주는데 용이한 구조다. 모든 시트에는 열선기능이 제공된다.



마지막 4열의 시트 좌/우측으로는 막대형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어 내부에서 다양한 음료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용량이 적어 많은 양의 음료와 식품을 수납할 수 없다. 2열 시트 좌/우측으로는 접이식 테이블을 설치해 1열의 시트와 함께 4명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에어스트림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은 스마트폰, 테블릿을 통해 내부의 조명, 냉난방, 시트의 열선온도, 엔터테인먼트를 조작할 수 있다. 또한, USB 포트와 110V 파워 아웃렛이 설치되어 있어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4열 뒷 공간은 트렁크 공간이다. 내부의 높이 높아 자전거를 비롯한 부피가 큰 용품을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 트렁크 도어는 캐비닛형태로 사용이 편리한 구조다.



주행과 관련한 안전사양도 뛰어나. 차간 거리 유지 장치, 사각 지대 경고 장치, 차선 유지 경고 장치, 후방 카메라, ESP, 6개의 에어백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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