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볼보,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S90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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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볼보, 차세대 플래그십 세단, S90 선보여
  • 박병하
  • 승인 201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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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80의 후계자를 맡을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S90`이 2016년 북미 국제 오토쇼(2016 Northern America International Auto Show, 2016 NAIAS,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볼보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기함으로 태어난 S90은 `스칸디나비안 럭셔리`를 표방하며 고급 세단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볼보의 야심작이다. 18년의 세월 동안 2세대에 걸쳐 볼보의 기함을 맡아 왔던 `S80`은 S90의 출시와 함께 퇴역을 맞는다.



새로운 S90에는 볼보의 최신예 안전 기술과 더불어,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대대적으로 반영된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했다. S90의 디자인은 한 해 먼저 세상에 나온 XC90의 디자인과 공통분모를 지니면서도, 볼보가 그간 선보여 왔던 일련의 컨셉트카들(컨셉트 쿠페, 컨셉트 XC 쿠페 등)에서 보여 준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새로운 S90은 XC90과 같이, 미래 볼보의 흐름을 제시하고 있는 신형 SPA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이로써 볼보가 계획하고 있는 `DRIVE-E 파워트레인과 SPA 플랫폼으로 통합`에 한 발 다가섰다. 모듈러 구조를 전면적으로 채용한 신규 플랫폼은 다양한 차체 스타일과 사이즈에 대응할 수 있으며, 변화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경향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2014년부터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4기통 DRIVE-E 파워트레인에 드디어 AWD 시스템이 맞물리게 된다. 이 때문에 볼보 S90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설계 면에서도 XC90과 함께, 볼보의 새로운 시대를 대표할 차로 지목된다.



볼보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갈 S90은 볼보의 최신예 안전 기술들의 `총아`라 불릴 만하다. 볼보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는 시스템 전반의 총체적인 향상을 이루었다. 시티 세이프티는 기존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까지 감지했던 것을 넘어, 말, 엘크(elk) 등의 동물을 주야 구분 없이 탐지 가능하다. 또한,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라는 이름의 `반자동 운전(semi-autonomous drive)` 기능이 새롭게 지원된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탑재된 것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고속도로 등의 선형이 완만한 도로에서 시속 130km/h 이내의 속도로 주행 중, 차선에 따라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타한다.



세계에서 손꼽는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美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는 물론, 전세계 약 50여개의 제조사에서 500종이 넘는 양산차 및 컨셉트카들이 대대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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