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폴스타 에디션 출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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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폴스타 에디션 출시하나
  • 박병하
  • 승인 2016.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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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부터 본격적인 볼보의 인하우스 튜너로 변신한 `폴스타(Polestar)`가 지난 1일, AWD가 적용된 DRIVE-E 파워트레인 모델을 위한 성능개선 패키지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형 XC90에만 적용할 수 있었던 성능개선 패키지가 S60과 V60 등의 현행 라인업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폴스타-사이안 레이싱의 주요 테스트 드라이버이자, STCC(스칸디나비안 투어링카 선수권 대회) 챔피언인 테드 비요르크(Thed Björk)는 ``이미 강력하고 기민한 T6 AWD 모델들에 폴스타의 최적화가 역동성과 응답성을 한층 더하게 되었다``며, ``우리는 우리의 레이스와 고성능차들을 만들어 오는 방식과 철학에 따라, 셀 수 없는 시간들을 들인 끝에 성능을 중시하면서도 균형 잘 잡힌 패키지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폴스타의 성능 개선 패키지는 출력이나 토크의 대폭적인 성능 향상이 주 목적은 아니다. 오히려, 차를 보다 완성에 가깝게 만드는 작업에 가까우며, 순정 사양과 동일한 배기가스 배출량을 유지하면서도 연비의 하락까지 막는 것은 물론, 차의 균형과 응답성의 향상을 통해 보다 정교하고 높은 수준의 조종성능의 구현을 목표로 한다.



DRIVE-E 파워트레인과 AWD가 장착된 볼보 모델에 폴스타의 성능 개선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곧, S60 및 V60의 새로운 `폴스타 에디션`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미 지난 해 초부터 볼보는 폴스타 에디션 모델의 판매를 늘릴 것이라 천명한 바 있으며, 그 수는 연간 1,000~1,500대까지 내다보고 있다.


폴스타는 볼보가 안전을 넘어, 성능으로, 그리고 본격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다. 새로운 폴스타 모델 개발의 윤곽이 드러나게 되면서 스칸디나비아의 레이싱 팀과 자동차 제조사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게 될 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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