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SM6`의 계약대수가 이번 달까지 2만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르노삼성자동차는 생산라인을 주야간 풀가동하는 동시에, 계약 고객 모두에 감사 DM(우편 안내)을 발송하여 대기 기간이 긴 고객에 특별 혜택을 검토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유지하는데도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당초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의 5월까지 판매 목표를 최대 생산 물량인 2만대로 세우고 2월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2월 설 연휴로 공식 영업일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1만 1,000대 가량의 계약 건수를 달성하면서 공식 출시 첫 달 누적계약이 5월까지의 판매 목표량을 넘어선 것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고급 트림인 RE의 계약대수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RE 트림을 향한 기대 이상의 호응으로 인해 프랑스와 독일의 일부 수입산 부품을 긴급히 초과 수급하는 등 생산 계획 조정 또한 이뤄지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총괄담당 신문철 이사는 ``고객 한 분, 한 분과의 약속 날짜를 맞추기 위해 생산라인을 주야간으로 풀 가동하여 영업사원을 통한 계약 안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6번째 신규 라인업으로 출시된 SM6는 르노삼성과 프랑스 르노 연구진들이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2011년부터 5년 동안 약 7억 유로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 공동 개발한 모델이다. SM6의 부품 국산화율은 약 70%이며, 전량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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