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친환경 SUV `니로` 출시 `가격은 2,327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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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친환경 SUV `니로` 출시 `가격은 2,327만원부터`
  • 이동익
  • 승인 2016.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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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는 금일(29일) 서울 W 호텔에서 `니로(NIRO)`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니로는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소형 SUV로,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19.5km/l의 연비, 각종 안전사양을 통한 안전성 등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니로의 출시로 완성된 SUV 풀 라인업을 통해 자사의 `RV 명가`다운 위상을 강화함과 동시에 소형 SUV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새롭게 출시된 니로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외관


니로의 외관 디자인은 SUV만의 스타일을 강조하면서도 연비와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전면부에는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을 중심으로 와이드한 범퍼가 자리잡았으며, `휠 에어커튼`과 `액티브 에어플랩` 등을 장착하여 공력 성능을 높이고 연비를 향상시키는 효과 또한 갖췄다. 측면은 공기 역학에 최적화된 루프라인을 갖추었다. 후면부는 뒷유리와 테일램프를 밀착 배치해 개성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내장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버튼을 배치한 인체 공학적 디자인의 센터페시아로 운전 편의성을 높였으며, 대형 스크린의 느낌을 강조한 니로 전용 클러스터로 주행 정보의 시인성을 높였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을 비롯하여 도어 트림, 기어박스 등에는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2,70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앞/뒤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을 여유있게 디자인해 한층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주행성능


니로에 탑재된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32kW급 모터 시스템은 시스템 최고 출력 141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27.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전 모델에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DMS)`을 기본으로 적용해 운전자가 주행 환경에 따라 스포츠, 에코의 두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 타입으로 적용해 우수한 승차감과 뛰어난 안전성 및 접지력을 도모했다.


연비



기아차의 최신 친환경 기술을 대거 적용한 니로는 19.5km/l(16인치 휠 기준)라는 복합연비를 기록하면서 국내 판매중인 SUV 중 가장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니로의 높은 연비 달성을 위해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32kW급 모터 시스템,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탑재했으며, 일부 부품 알루미늄 소재 적용으로 차체 경량화, 공기역학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액티브 에어플랩, 배기열 회수장치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안전성


니로는 초고장력 강판을 53% 적용했다. 이와 함께 차체 구조간 연결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140m 사용했으며, 충돌 시 승객 보호를 위한 승객실 핫스템핑강을 적용하는 등 차체 연결 구조와 비틀림 강성을 높여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 다양한 안전사양 또한 대거 탑재되었다. 니로에는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7 에어백이 적용되었다. 이 외에도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가격



니로는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럭셔리 2,327만원, 프레스티지 2,524만원, 노블레스 2,721만원(이상 개소세 및 교육세 세제혜택 후 기준 가격)이다. 특히 니로는 하이브리드라는 특징 덕분에 취득세 감면, 공채 매입 감면, 구매 보조금 등의 정부지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어서 실 구매 가격은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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