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자사의 중형세단인 쏘나타의 2017년형 모델을 내놓고 20일(수)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2017년형 쏘나타는 편의사양이 집중 구성된 `케어 플러스(CARE )` 트림을 신설하고 1.6 터보 `스포츠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 운영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성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을 위해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을 쏘나타 전 라인업에 적용했다.
먼저 케어 플러스 트림은 2.0 CVVL 모델, 1.7 디젤 모델에 여성과 아이의 안전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중시하는 고객의 선호 편의 사양으로 구성된 트림이다. 내장에는 버건디 색상의 천연 가죽시트를 적용했으며,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을 비롯해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자외선 차단 앞유리, 뒷좌석 매뉴얼 사이드 커튼, 전동식 뒷면 유리커튼 등의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2017년형 쏘나타 2,0 CVVL 모델의 판매가격은 2,214~2,901만원이며, 1.7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2,459~2,926만원이다.
현대차는 또한 1.6 터보 모델에 `스포츠 패키지`를 신설해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을 공략한다. 패키지는 듀얼 싱글팁 머플러, 18인치 미쉐린 타이어 및 스포츠 알로이휠, 서스펜션 튜닝, LED 테일램프 또는 HID 헤드램프로 구성되었으며 가격은 89만원이다. 아울러 1.6 터보 모델의 가격은 2,376~3,132만원이다.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본 상품성을 강화하고 전자식파킹브레이크(EPB, 오토홀드 포함)와 크루즈 컨트롤 등 편의 사양을 적용한 스페셜 트림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기존 프리미엄, 모던, 스마트로 운영되던 3가지 트림에 HID 헤드램프, 스마트 후측방경보시스템(BSD)이 적용된 모던스페셜, 프리미엄스페셜 트림을 추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동승자석에 어린이가 탑승했을 경우 에어백 전개를 막아 영유아 탑승객의 2차 상해를 최소화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확대 기본 적용하여 전 라인업의 안전성을 높였다.
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격은 2,844~3,266만원(세제 혜택 후 판매가격)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서 가격을 인하했다. 기존 2016년형 대비 프리미엄 트림은 100만원,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9만원 가량 인하했다. 2017년형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3,819만원, 익스클루시브 4,169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4월 한 달간 2017년형 쏘나타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50만원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쏘나타 하이브리드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원 할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00만원 할인).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으로서 쏘나타를 이용하는 고객의 특성과 선호를 적극 반영한 케어 플러스 트림을 신설하고, 전 라인업에 걸쳐 보다 합리적으로 사양으로 구성하여 최고의 만족감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17년형 쏘나타로 대표 중형세단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