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아시아 최초 부산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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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아시아 최초 부산서 공개
  • 이동익
  • 승인 201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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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콘셉트카 `텔루라이드(Telluride, 개발명 KCD-12)`가 아시아 최초로 `2016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기아차는 지난 `2016 북미 국제 오토쇼(2016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를 통해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차세대 SUV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 바 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디자인센터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전장 X 전폭 X 전고(mm)는 각각 5,010 X 2,030 X 1,800으로 쏘렌토보다 230mm 긴 전장과 140mm 넓은 전폭, 그리고 110mm 높은 전고를 갖춰 한눈에 봐도 커다란 차체가 특징이다.



전면부 중심에는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이 자리 잡았으며, 양옆으로 4개의 LED 헤드램프를 달았다. 헤드램프 밑으로는 LED 방향지시등이 수평으로 배치되었으며 범퍼 밑에는 금속 재질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달아 SUV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측면부에는 앞 좌석에는 스윙 도어 타입을, 뒷좌석에는 코치 도어 타입(도어가 앞쪽에서 뒤쪽으로 열리는 방식)을 적용해 차 문을 열면 고급스럽게 꾸며진 차량 실내가 훤히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후면부에는 가느다란 세로형 테일램프를 적용했으며 후드 스쿠프와 듀얼 머플러 등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3열 7인승의 구조를 갖췄다. 승객을 위한 건강 관리 기능 시스템을 비롯해 뒷좌석 승객이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원하는 미디어를 선택할 수 있는 `스와이프 커맨드(Swipe Command)`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헤드폰 무선 충전 콘솔,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각종 편의사양을 담아내 향후 기아차의 프리미엄 SUV의 개발 방향성을 담아냈다.


텔루라이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으로, 270마력의 V6 3.5 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고속도로에서는 12.7km/l 이상의 연비를 기록한다.



한편, 기아차 캘리포니아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톰 커언스(Tom Kearns)는 텔루라이드에 대해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고급스러움을 갖춰 2열 탑승객들이 느낄 수 있는 안락감에 집중했다``며 ``텔루라이드를 통해 기아차가 추구하는 7인승 대형 SUV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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