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부산모터쇼]기아차의 첫 PHEV, `K5 PHE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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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부산모터쇼]기아차의 첫 PHEV, `K5 PHEV` 공개
  • 이동익
  • 승인 201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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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는 2일(목)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6 부산 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K5 P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K5 PHEV는 K5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 콘셉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외장형 액티브에어플랩 시스템(냉각수 온도와 주행 속도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 덮개가 개방돼 연비효율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함)을 탑재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외관 디자인에 역동성을 부여했다.



또한,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으며, 2.0리터 GDI 엔진을 탑재해 156마력의 최고출력과 19.3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전기모터 결합 시 총 205마력에 달함). 전기 주행 모드는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면에서도 GDI엔진과 50kW급 모터를 활용하여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제공하고, EV모드와 HEV모드의 자연스러운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긴밀하게 변속기를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운전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K5 PHEV와 함께 기아차는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Telluride, 코드명 KCD-12)`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텔루라이드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개발된 텔루라이드는 270마력의 3.5리터 V6 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고속 주행 시 연비는 12.7km/l 이상을 기록한다.



전장 X 전폭 X 전고(mm)는 5,010 X 2,030 X 1,800으로 모하비보다 80mm 더 긴 전장과 115mm 더 넓은 전폭을 갖췄다. 전면부 중심부에는 기아차만의 호랑이 코 형상의 그릴이 자리 잡았으며 양옆으로 4개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는 한편, 헤드램프와 수평적으로 배치된 LED 방향지시등, 범퍼 밑에 금속 재질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안정감 있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도어가 양쪽으로 열리는 코치도어가 적용됐으며, B-필러를 삭제해 도어 개방 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후면부는 최근 SUV 디자인 유행에 맞춰 가느다란 세로 형태의 테일램프를 적용했으며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후면부 디자인을 완성했다.



3열 7인승의 구조를 갖춘 텔루라이드의 실내는 탑승객을 위한 건강 관리 기능 시스템, 간단한 손동작으로 원하는 미디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스와이프 커맨드(Swipe Command)` 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헤드폰 무선 충전 콘솔,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의 각종 편의사양도 탑재돼 향후 기아차가 개발할 프리미엄 SUV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아울러 기아차는 `K7 HEV` 모델의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K7 HEV 모델은 기존의 신형 K7 외관 디자인에 친환경 차를 의미하는 블루 컬러 베젤이 적용된 3구 타입 신규 LED 헤드램프와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는 HEV 전용 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이날 행사를 통해 자사의 미래 친환경 차 전략을 발표했다. 김창식 기아 국내영업본부장은 ``향후 기아자동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5개 차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각각 4개 차종 그리고 수소 전기차 1개 차종 등 14개 친환경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미래 친환경 차 로드맵의 일환으로 2018년에는 한번 충전으로 32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를 출시해 친환경 차 시장의 리더쉽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는 K5 PHEV와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등 총 23대의 차량과 쏘울 EV 절개차 및 니로 기술 관련 전시물,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 및 `프리미엄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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