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L 400 출시… 1억 3,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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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L 400 출시… 1억 3,200만 원
  • 이동익
  • 승인 201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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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인승 프리미엄 로드스터인 `더 뉴 SL 400(The new SL 40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3일(수)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더 뉴 SL 400은 1952년 전신에 해당하는 `300 SL`을 최초로 선보인 이래로 지난 60여 년간 모터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프리미엄 로드스터의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레이싱카 `300 SL 파나메리카나(300 SL Panamericana)`의 경사진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영감을 받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아래로 향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보닛 위에는 두 개의 파워돔으로 주름을 잡아 스포티한 SL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6세대 모델부터 적용된 올-알루미늄 바디셸은 그대로 적용되었다. 덕분에 스틸 소재로 만들어졌을 때보다 약 110kg 더 가벼워졌다. 이는 모델명처럼 슈퍼 라이트(Super Light, 엄청나게 가벼운)를 실현하며 경량화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주행, 안전성, 그리고 편안함까지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엔진 성능도 향상되었다. 더 뉴 SL 400에 탑재된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은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34마력, 토크가 2.0kg.m 향상되어 367마력의 최고출력과 50.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9초 만에 도달한다. 기존 모델보다 0.3초 더 빨라졌다. 여기에 SL에 처음 적용된 자동 9단 변속기 9G-TRONIC과 다섯 가지 변속 모드(Eco, Comport, Sport, Sport , Individual)를 갖춘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가 결합하여 한층 역동적인 성능을 갖췄다. 최고속도는 250km/h, 복합연비는 9.3km/l다.



이뿐만이 아니다. 더 뉴 SL 400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을 기본사양으로 대거 적용했다. 가장 먼저 루프를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모델은 루프를 여닫기 위해 트렁크 안쪽에 있는 트렁크 세퍼레이트를 수동으로 직접 여닫아야 했다. 그러나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오토매틱 트렁크 세퍼레이터(Automatic boot separator)가 탑재돼 한결 수월하게 오픈탑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한층 쾌적한 오픈탑 드라이빙을 돕는 장치도 적용되었다. 오픈 주행 시 운전자와 동반자의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 사계절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에어스카프(AIRSCARF) 기능이나, 찬 바람이 머리 뒤로 들이치는 것을 막는 천 그물망, 그리고 프레임으로 이루어진 전동 바람막이 등은 더욱 쾌적한 오픈탑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마사지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와 보조석 탑승자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액티브 멀티컨투어 시트 패키지도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시트 내부에 장착된 에어 챔버는 허리뿐만 아니라 체형에 맞는 시트 설정이 가능하며 역동적인 주행 시에도 몸을 적절하게 받쳐준다.


이 밖에도 조향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턴스 파일럿 디스트로닉(Distance Pilot DISTRONIC and Steering Pilot),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with cross-traffic function),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 능동형 차선 유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 등 다양한 안전 사양으로 구성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더 뉴 SL 400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3,200만 원(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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