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아메리칸 럭셔리, 캐딜락 CT6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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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아메리칸 럭셔리, 캐딜락 CT6 한국 상륙
  • 박병하
  • 승인 2016.07.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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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아메리칸 럭셔리 세단이 대한민국에 상륙했다. 캐딜락의 최신예 럭셔리 세단, `CT6`가 그것이다. CT6는 GM이 개발한 완전히 새로운 구조와 새로운 소재, 새로운 컨셉트를 품은, 캐딜락 브랜드의 전략 모델로, 캐딜락 브랜드의 위상을 대변함은 물론, 대형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M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 사장은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의 원조격인 캐딜락은 CT6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오리지널 감성을 다시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캐딜락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CT6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치열한 럭셔리 대형 세그먼트에서의 경쟁을 통해 진가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캐딜락의 기함이 될 CT6는 `퍼스트 클래스 세단`을 지향하여 개발되었다. 그리고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GM의 신규 플랫폼은 물론 GM의 신기술들을 총동원하였다. 또한 대형 럭셔리 세단의 품격와 위신을 세우고, 승객에게 최고의 편의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각종 신규 편의사양과 안전 사양으로 무장했다.




외관 디자인은 캐딜락의 새로운 시그너처 디자인이 될 수직형 LED 데이라이트와 펜타곤 그릴 등이 두드러진다. 또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패스트백 스타일을 억지로 끼워 넣지 않고, 세단의 3박스 스타일을 고스란히 살려낸 특유의 형상은 장대해진 차체와 더불어, 고급 세단의 멋을 잘 표현하고 있다. 날카로움과 함께, 우아함을 놓치지 않은 외관 디자인은 향상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캐딜락의 `아트 앤 사이언스 디자인` 언어의 극의라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실내는 캐딜락 스타일의 인테리어 디자인의 틀 안에서 고급 세단의 위신에 걸맞은 분위기를 내기 위한 꼼꼼함이 돋보이낟. 내장재의 조립 상태부터 시작해서 손이 닿는 각 부위에는 가죽을 덧대고, 원목장식과 실제 탄소섬유를 사용했다. 고급 사양인 플래티넘 모델은 뒷좌석에 각종 편의사양들이 실린다. 전동식 시트 각도 및 높이조절 장치를 비롯하여 열선 및 통풍기능, 마사지 기능, 그리고 10인치 가량의 대형의 스크린으로 캐딜락 QUE를 제어할 수 있다. 공조장치는 4존 독립식 전자동 에어컨으로 운전자를 포함한 4명의 승객이 각자의 요구에 맞는 온도로 설정할 수 있다.



워즈오토 `2016년 10대 베스트 엔진(10 Best Engines)`으로 선정된 CT6의 신형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39.4kg·m의 강력한 성능을 첨단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전달한다. 또한 주행 중 엔진의 성능을 전부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가동시켜, 연료 소모를 낮추는 가변 배기량 제어 시스템이 탑재,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연비도 함께 높인다. 여기에 에코 스톱 스타트 시스템을 장착하여, 도심 구간에서의 연비 하락을 막는다. 사용연료는 고급 가솔린을 사용한다.



캐딜락의 새로운 기함이 될 CT6는 그야말로 ‘바닥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캐딜락의 새로운 대형 세단을 위해 개발된 오메가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발된 CT6는 럭셔리 세단의 대명사로 통하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및 BMW 7시리즈 대비 한층 길면서도 한층 가벼운 몸무게로 완성됐다. 이러한 크기와 중량이 실현 가능하게 된 배경에는 알루미늄 합금과 복합 소재의 다량 도입, 그리고 접합부를 최소화를 통한 일체화된 설계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는 데서 나온다.



CT6의 차체 구조에는 바디 프레임 인테그럴(Body Frame Integral, BFI) 공법을 기반으로 13개의 고압 알루미늄 주조물과 총 11종의 복합 소재를 적용했고, 주요 접합부에는 알루미늄 스팟 용접과 알루미늄 레이저 용접 등의 GM의 신규 특허기술들을 대대적으로 투입했다. CT6의 기골을 이루는 구조재는 64%에 달하는 부위가 알루미늄 합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덕분에 경쟁차종 대비 적게는 50kg에서 많게는 100kg에 달하는 감량을 이룬 차체구조를 완성했다.



CT6는 캐딜락의 자랑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을 비롯하여, 최대 4도의 각도로 후륜을 조향하는 전륜 조향 기능, 그리고 전 라인업에 걸쳐 적용한 전자식 상시 4륜구동으로 무장하여, 우수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전방의 사물을 열영상과 유사한 별도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나이트비전, 충돌 안전 장치,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등의 각종 첨단 안전사양을 갖춰, 럭셔리 세단의 가치를 더한다.



캐딜락의 신세대 기함, CT6의 부가세 포함 차량 기본 가격은 프리미엄 7,880만원, 플래티넘 9,580만원이다. 뒷좌석의 VIP를 중시하는 플래티넘 모델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편의사양이 모두 적용되어 있으며, 오너 드라이버를 타겟으로 하는 프리미엄 모델은 뒷좌석의 편의사양을 제한 대신, 대형세단으로서는 이례적인 가격표를 달고 나와, 새로운 대형 세단 소비자를 노린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선한 변신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한민국에 상륙한 캐딜락의 신세대 기함, CT6가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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