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종사를 위한 단 한 대의 머스탱, `올레 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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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종사를 위한 단 한 대의 머스탱, `올레 옐러`
  • 이동익
  • 승인 2016.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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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머스탱이 3억이 넘는 가격에 거래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드는 비행기 제작 전문 국제단체인 `EAA(Experimental Aircraft Association)`가 주최한 `2016 오슈코시 에어쇼`에서 머스탱 쉘비 GT350 기반의 `올레 옐러(Ole Yeller)`가 약 3억 2천만 원에 낙찰되었다고 밝혔다.


올레 옐러는 P-51D 머스탱 전투기를 타고 미 대륙을 횡단한 파일럿 밥 후버(Bob Hoover)를 기리기 위해 특별 제작된 모델이다. 당시 밥 후버는 P-51D 머스탱 전투기를 타고 5시간 20분 만에 미 대륙 횡단에 성공한다. 머스탱 전투기는 이를 통해 가장 짧은 시간에 미 대륙을 횡단한 프로펠러 비행기가 되었는데, 그가 탄 P-51D 머스탱 전투기의 예명이 바로 올레 옐러였다.



한정판으로 단 1대만 생산된 올레 옐러 머스탱은 포드 쉘비 GT35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5.2리터 V8 엔진은 최고출력 526마력과 최대토크 59.3kg.m의 성능(북미 기준)을 자랑한다. 특히 올레 옐러 전투기 고유의 노란색으로 꾸며진 차체와 초록빛을 띠는 내부 네온 라이팅이 눈에 띈다.


포드는 머스탱 쉘비 GT350 올레 옐러의 경매 수익금을 EAA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비행교육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포드는 2008년 F-22 랩터 에디션, 2011년 블루앤젤스 에디션, 2013년 미 공군 썬더버드 에디션, 2014년 F-35 에디션, 2015년 아폴로 에디션 등 매년 새로운 모습의 한정판 머스탱 모델을 선보여 왔으며, 해당 모델들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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