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해진 최강의 닛산 GT-R, GT-R NIS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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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력해진 최강의 닛산 GT-R, GT-R NISMO
  • 박병하
  • 승인 2016.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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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닛산자동차가 25일(목) 자사의 고성능 스포츠카, `GT-R`의 성능 강화 모델인 `GT-R 니즈모(nismo)`를 일본 내수 시장에 출시했다. 닛산 GT-R 니즈모는 닛산의 인 하우스 튜너이자, 모터스포츠 담당인 `니즈모`의 손길을 거친 GT-R로, 니즈모의 모터스포츠 에서 얻은 피드백을 그대로 담아, 경주차를 방불케 하는 퓨어 스포츠카를 지향한다.



새로운 GT-R 니즈모는 지난 달 초에 더욱 향상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된 2017년형 GT-R을 더욱 강화시킨 모델이다. 아울러, 일반도로용 니즈모 로드카 시리즈의 플래그십이기도 하다. 특히, GT-R의 니즈모 모델은 ``모든 디자인은 기능을 수반한다``는 레이싱 철학에 입각한 스타일링을 특징으로 하며, 세계 최고의 GT레이스와 일본의 수퍼GT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활동에서 배운 많은 기술을 공력성능, 서스펜션, 파워트레인 등에 채용, 일상 주행에서도 스포츠 주행에서도 통용되는 성능을 철저하게 추구하고 양립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새로운 GT-R 니즈모의 외관 디자인은 꽤나 과격한 변화를 거친 2017년형 GT-R에 더욱 날 선 공격성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앞 범퍼는 변경된 2017년형 GT-R에 맞게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일신했다. 이 범퍼는 GT-R 니즈모의 전용품이며, 극단적으로 낮은 프론트 립 스포일러와 수직으로 떨어지는 좌우 에어 인테이크, 안쪽으로 약간 파고들게 만든 중앙부가 특징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엔진의 냉각효율을 올리면서 더욱 향상된 공기역학적 특성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와 뒷범퍼 역시 GT-R 니즈모의 전용품이다. 뿐만 아니라, 보닛은 강성을 더욱 강화, 고속 주행 중의 변형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공기역학적 특성 유지를 꾀한다.


인테리어는 대대적으로 변경된 2017년형 GT-R의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경주차의 분위기를 내는 전용 테마 컬러를 적용하는 한 편, 고급 레카로 버킷시트와 알칸타라 내장재로 실내를 꾸몄다. 아울러, 패들 시프트를 스티어링 휠에 고정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조타 중에도 기어 변속을 가능하게 하였다.



GT-R의 심장인 3.8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VR38DETT)에도 니즈모의 손길이 닿아, 터보차저의 용량과 구경이 더 커졌다. 이로써 57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GT-R과는 달리, 6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을 뿜어 낸다. 변속기는 전용의 6단 더블클러치 변속기를 사용하며, GT-R의 상징과도 같은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아테사 E-TS를 통해 600마력의 최고출력을 네개의 바퀴에 전달한다.


새로운 GT-R 니즈모는 동력성능 향상 외에도 토탈 밸런스 측면에서의 향상을 중시한다. 2017년형 닛산 GT-R의 차체 강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쇽업소버, 스프링, 그리고 스태빌라이저 등에 이르는 부품들의 설정도 함께 달라졌다. 니즈모의 GT-R은 여기에 빌슈타인 사의 댐프트로닉(Bilstein DampTronic)을 채용했다. 이는 차량에 장착된 다양한 정보 수집 시스템을 활용하여, 노면 상황과 주행 조건에 맞는 서스펜션 감쇠력과 차고를 선택할 수 있는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 시스템이다.


강력한 성능의 닛산 GT-R을 더욱 강력하게 만든 GT-R 니즈모 모델은 25일부터 일본 전국의 닛산 딜러십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내수 시장 판매 가격은 1,870만 200엔(한화 약 2억 73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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