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년 내 커넥티드 카 플랫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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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년 내 커넥티드 카 플랫폼 선보인다
  • 이동익
  • 승인 201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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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해 테크 마힌드라(Tech Mahindra), LG유플러스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월) 밝혔다.



커넥티드 카란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통신망으로 실시간 양방향 차량 내/외부 정보 송수신, 서비스 제공, 차량 원격 제어 등을 할 수 있는 차량을 뜻한다.


지난 2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커넥티드 카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는 쌍용자동차 제품개발본부장 윤병도 전무와 기술연구소장 이수원 전무, 테크 마힌드라 최고운영책임자 L. 라비찬드란(L. Ravichandran) 부사장, LG유플러스 비즈니스솔루션(BS) 본부장 강문석 부사장 등 3사 관련 부문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쌍용차, 테크 마힌드라, LG유플러스는 향후 3년 내 커넥티드 카 플랫폼 공동 개발 및 론칭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차량 내부 시스템 개발을, 테크 마힌드라는 차량의 안전, 보안 및 원격 제어 관련 텔레매틱스 플랫폼을, 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망 제공 및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마힌드라 그룹 계열사인 테크 마힌드라가 참여함으로써, 기술 개발 부문에서의 쌍용차와 마힌드라 그룹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작년 6월 구글의 주도 하에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 `OAA(Open Automotive Alliance)`에 가입하는 등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테크 마힌드라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컨설팅업체로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보쉬, 보다폰 등과 함께 공동 개발한 마힌드라 커넥티드 카 플랫폼 `디지 센스(DiGi SENSE) 1.0`을 선보이기도 했다.



쌍용자동차 제품개발본부장 윤병도 전무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커넥티드 카 플랫폼 구현은 물론 전기차,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등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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