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 얼굴로 컴백하는 트랙스 `어떤 점이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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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 얼굴로 컴백하는 트랙스 `어떤 점이 바뀌었나?`
  • 이동익
  • 승인 2016.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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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가 새로운 얼굴로 다시 돌아온다.



한국지엠은 오는 17일(월) 트랙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에 공개된 신형 트랙스는 한층 감각적으로 다듬은 내/외관 디자인에 각종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트랙스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양새다. 얼핏 형님뻘인 쉐보레 캡티바가 연상되기도 한다. 특히 전면은 헤드램프 상단을 한층 날렵하게 다듬어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어냈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크기를 키우고 감각적으로 매만졌으며, 새로운 형상의 범퍼를 적용해 새로운 얼굴을 완성했다.



반면 후면은 큰 변화가 없다. 테일램프에 윤곽을 강조한 점과 번호판 상단에 크롬 소재의 장식을 덧댄 점, 그리고 반사판의 배치가 바뀐 점 등이 전부다.


오히려 큰 변화는 실내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트랙스는 부분 변경을 거치며 실내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디스플레이나 버튼의 레이아웃이 그대로라 익숙한 느낌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계기반이나 송풍구, 대시보드 등 많은 부분이 바뀐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전자식이었던 계기반은 아날로그 방식을 채용했고, 둥근 형태였던 송풍구도 디자인을 달리했다. 투박한 느낌을 내던 대시보드도 곡선을 이용해 한층 부드러운 느낌을 줬다.



최신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되었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외에도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과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사양 또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엔진으로는 1.4 터보 가솔린 엔진과 1.6 디젤 엔진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트랙스에 탑재되는 1.4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힘을 내며, 1.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32.8kg.m의 힘을 발휘한다.



한편, 쉐보레는 오는 1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열고 신형 트랙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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