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K7 하이브리드 출시 `연비 16.2km/l, 동급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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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K7 하이브리드 출시 `연비 16.2km/l, 동급최고`
  • 이동익
  • 승인 2016.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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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고의 연비와 정숙한 승차감을 갖춘 신형 K7 하이브리드가 공식 출시됐다.


기아자동차는 29일(화) W호텔 비스타홀(서울 광진구 소재)에서 국내영업본부장 김창식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공식 출시 행사 및 시승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출시되어 준대형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신형 K7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액티브 에어 플랩, 하이브리드 전용 휠로 구현한 동급 최고 연비 16.2 km/l, EV 모드 주행거리 향상으로 극대화한 정숙한 승차감과 진일보한 주행성능, 카리스마 넘치는 외장 및 확대된 트렁크 용량 등으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기아차의 최신 기술을 집약해 16.2 km/l의 동급 최고의 연비를 구현했다. 이는 구연비보다 8.8% 향상된 수치다. 기아차는 연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행조건에서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 내부에 위치한 플랩을 조절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신규 적용했다. 또한, 차량 전장품의 전력 사용, 엔진 출력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EV 작동 구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환경부하로직을 개선 적용해 한층 더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그 외에도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개구부의 면적을 최소화한 하이브리드 전용 공력 휠 뿐 아니라 당사 최초로 멀티트레드 타이어를 적용하는 등 연비 개선을 위한 아이템을 다수 적용했다. 멀티 트레드 타이어란 노면과 접촉하는 두꺼운 고무층인 `트레드` 부분을 `주행강화 트레드`와 `연비 강화 트레드` 이중으로 설계해 주행성능 개선, 연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전용 타이어다.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EV모드를 극대화하고, 엔진 구동 시의 소음진동을 개선해 준대형 소비자가 선호하는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 감성을 더욱 강화했다. 먼저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기존 모델과 같은 중량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기존 5.3Ah에서 약 23% 개선된 6.5Ah로 향상시켜 모터로만 주행하는 EV모드의 주행거리를 한층 늘렸다. EV모드는 고효율 연비달성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가솔린, 디젤엔진과 달리 주행을 위한 엔진 구동 과정이 없어, 소비자는 하이브리드만의 조용하고 쾌적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능동부밍제어`를 새롭게 적용해 실주행 사용빈도가 높은 저 RPM 대의 엔진 소음, 진동을 최소화했다. `능동부밍제어`는 저 RPM 대에서 발생하는 엔진의 진동/소음을 `모터의 역(逆) 방향` 토크를 통해 상쇄하는 기술로, 이는 동급 가솔린 모델에서는 구현이 불가한 하이브리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이 밖에도, 엔진 룸에 흡차음재를 추가 적용하고, 흡음재 일체형 언더커버를 신규 적용하는 등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정숙성 향상에 기술을 집약했다.


한편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초기가속 및 재가속 시의 응답성을 개선해 달리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튜닝을 통한 초기발진 성능 개선으로 0-20km/h에 이르는 소요시간을 기존 3.0초에서 2.2초로 단축했으며, 변속 시간을 최소화한 `래피드 다이내믹 킥다운` 기술을 독자 개발 후 국내 최초 적용해 재가속 시의 응답성을 단축했다. `래피드 다이내믹 킥다운` 기술은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변속기에 특화된 기술로 추월 가속 시 운전자의 의지가 변속 제어에 최대한 반영되므로, 운전자 취향에 따라 안정적인 변속, 역동적인 변속이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음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 알파벳 `Z` 형상으로 빛나는 독창적인 헤드램프 등 시장 반응이 좋은 신형 K7만의 디자인을 최대한 계승하는 동시에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미러, 후면 하이브리드 엠블럼 등을 신규 적용했다. 특히 풀 LED 헤드램프는 기존 HID 헤드램프 대비 자연광에 가까운 밝기를 구현하고 반영구적 수명이라는 상품성 향상 외에 특색있는 3구 타입으로 디자인됐다.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하며 기존(전장 4,970mm, 전폭 1,850mm, 전고 1,475mm, 축거 2,845mm)대비 한층 더 커진 외형과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축거를 이전 모델 대비 10mm 늘여 동급 최대 길이를 구현했으며, 운전석의 착좌 높이를 10mm 낮추고 헤드룸과 레그룸을 늘리는 등 최적의 패키지 기술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기아차는 크래쉬 패드, 우드 그레인, 버튼 배열 등을 좌우로 길게 이어지도록 배치한 `수평 레이아웃`과 운전석 도어 트림에서부터 동승석 도어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러운 연결이 돋보이는 `랩 어라운드 (Wrap around)` 디자인을 적용해 제원뿐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감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기존 2열 시트 후면에 위치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부로 옮겨, 트렁크의 용량을 기존 하이브리드 대비 증대하였다.


이 외에도 기존 K7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하지 않았던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트렁크,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등의 고급 편의사양과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에어백(앞 좌석 어드밴스드 포함) 등 안전사양을 신규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신형 K7 하이브리드를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 고급 트림인 노블레스 2가지로 운영하며, 내비게이션 미적용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소비자가 가솔린 모델과 손쉽게 비교하고 차량 구매를 할 수 있도록 같은 이름의 가솔린 트림과 최대한 같은 옵션으로 구성하되, 실내 고급화 사양 등을 추가 적용했다.


먼저 프레스티지 트림은 2.4 가솔린 모델 동일 트림 대비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등을 기본 적용해 실내공간의 품격을 강화했으며, 노블레스 트림은 3.3 가솔린 모델 동일 트림 대비 풀 LED 헤드램프,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기본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기존 K7 하이브리드에서 판매의 약 96%의 비중을 차지했던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연비, 제원, 주행성능 등 강화된 상품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 앞 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의 안전사양과 스마트 트렁크,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등의 편의사양을 강화했다. 판매 가격은 3,575만 원으로 동결(기존 K7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트림 3,575만 원, 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했으며, 노블레스 트림의 판매 가격은 3,880만 원이다. 또한,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 원을 감면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 원(서울 기준)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 주차비용 50% 할인 및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아차는 이외에도 소비자가 더욱 안심하고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배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20만km 보증,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보장, 차종교환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함께 시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7 하이브리드는 준대형의 고급 상품성과 함께 최고 연비의 뛰어난 실용성을 보유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며 ``이번 신형 K7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준대형 프리미엄,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며, 지난 1월 출시해 준대형 시장에 열풍을 일으킨 K7 흥행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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