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브랜드 3사의 2017년 1번 타자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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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브랜드 3사의 2017년 1번 타자를 소개합니다
  • 이동익
  • 승인 2017.01.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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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도 많은 완성차 업계가 국내에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1월만 해도 이미 5대의 신차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상황. 특히 쌍용차는 내일(4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코란도C를 1번 타자로 내세우는 한편, 기아차와 한국지엠은 각각 신형 모닝과 신형 쉐보레 크루즈를 1번 타자로 선보인다. 각 브랜드의 1번 타자로 출격할 모델의 주요 특징을 한데 정리했다.


쌍용 코란도C



2017년 새해 첫차는 쌍용차 신형 코란도C에 돌아간다. 이번 변화는 페이스리프트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단행되는 페이스리프트다. 출시를 며칠 앞두고 인터넷에 유출된 사진에서는 디자인 변화에 힘을 실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변화의 초점을 맞춘 전면은 특히 그렇다. 눈매를 한껏 치켜 올렸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두 헤드램프를 연결할 정도로 면적을 키웠다. 지난해 2.2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새로 도입한 만큼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기아 모닝



17일에는 모닝이 기아차의 1번 타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달 22일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베일을 벗은 신형 모닝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거듭나게 됐다. 완전변경이니만큼 외관 디자인은 변화의 폭이 크다. 특히 전면은 기존과 달리 그릴과 헤드램프를 연결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신형 프라이드를 연상시키는 부분이다. 측면과 후면도 디자인 변화를 거쳤다. 신형 프라이드 때 공개된 것과 비슷한 형태의 휠을 착용했으며, 앞/뒤 펜더를 아치형으로 약간 튀어나오게 디자인하여 볼륨감과 함께 단단한 느낌을 줬다. 실내는 돌출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수평형 대시보드를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정돈돼 보이도록 꾸며졌다. 파워트레인은 1.0L 엔진을 기본으로 1.0L 터보 엔진을 품을 예정이다.


쉐보레 크루즈



쉐보레는 2017년 1번 타자로 신형 크루즈를 내보낸다. 신형 크루즈는 기존의 모습을 확 벗어던진 디자인 변화와 더욱 커진 차체 등이 눈에 띈다. 선을 날카롭게 세워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듀얼포트 라디에이터 그릴로 대표되는 쉐보레의 패밀리룩을 반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4,666mm로 68mm 더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15mm 길어지면서 2,700mm에 달하게 됐다. 여기에 뒷좌석 공간도 넓혀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단순히 차체 사이즈를 키우기만 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중량을 113kg 낮춘 한편, 차체 강성도 27% 높여 안전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으로는 153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1.4L 터보 엔진이 주력으로 장착된다. 신형 크루즈가 말리부에 이어 아반떼가 장악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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