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는 5일(현지 시각) 개막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17`에서 최신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 개발과 함께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의 차량 커넥티비티 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다양한 관련 사업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디바이스링크 컨소시엄
포드는 도요타와 비영리단체인 `스마트디바이스링크 컨소시엄(SmartDeviceLink Consortium)`을 결성해 차량 내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소스 형식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운전자에게 운행 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마쓰다, PSA 그룹, 후지 중공업 (FHI), 스즈키 등이 첫 자동차 업체로 참여했으며, 일렉트로비트(Elektrobit), 룩소프트(Luxoft) 등이 첫 납품사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하만, 파나소닉, 파이오니어, QNX 등과 의향서를 체결했다.
스마트디바이스링크는 차량 스크린과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오픈 소스 기반이라는 강점을 통해 자동차 생산자는 물론 관련 기술 개발자에게 통일된 기준을 제공하여, 개발자가 사용자 중심의 최고의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아마존 알렉사(Alexa) 탑재
포드는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Amazon)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Alexa)`를 탑재하여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운전자는 `알렉사`를 포드 SYNC 앱 링크와 연동하여 차 안에서 오디오북을 듣고 내비게이션의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으며, 음악을 틀거나 아마존 온라인 쇼핑 리스트를 관리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원격으로 차량의 문을 잠그고 열 수 있으며, 음성 명령을 통해 차량과 관련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포드자동차는 이번 달 말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 에코, 아마존 에코닷 등의 제품을 통해 앱 링크와 연동할 예정이며, 올해 여름쯤에는 음성 인식을 활용한 알렉사의 다양한 기능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와이파이 핫스팟 서비스
포드는 싱크 커넥트(SYNC Connect) 기능에 내장 와이파이 핫스팟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러한 새 기능은 운전자가 차내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며, 인터넷 사용과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가능케 한다.싱크 커넥트 와이파이 핫스팟 이용자는 데이터 사용량, 접속 상태, 연결된 기기 확인 등이 가능하며, 한 번에 최대 10대의 기기까지 연결, 최대 반경 15ｍ 내에서 접속할 수 있다.
와이파이 핫스팟은 올가을 2018년형 포드 모델에 적용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포드 싱크 앱링크(SYNC AppLink) 파트너 서비스 제공
포드는 포드 싱크 앱링크를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최신 모바일 트렌드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엑슨모빌(ExxonMobile), 삼성 기어, 드라이브스코어(DriveScore), 시직(Sygic), 대쉬 라디오(Dash Radio) 등 다양한 업체와의 앱링크 파트너십 체결하고, 함께 제공될 서비스를 발표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개인 스마트폰에 탑재된 시직(Sygic) 애플리케이션을 차량 내 터치스크린에 적용하여, 음성으로 제어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
모바일 페이먼트: 포드 싱크 앱링크에 적용된 엑손모빌의 결제 시스템, 스피드패스 플러스(Speedpass ™)를 통해 엑손모빌 주유소에서, 음성으로 주유 및 기타 상품 구매를 가능케 하는 서비스.
UBI보험: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자동차보험상품, 드라이브스코어 (DriveScore)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웨어러블: 포드 싱크 앱링크와 연동된 삼성 `기어 S2`와 `기어 S3` 스마트워치를 통해 차량 주차 위치 기록 안내, 정기적인 음성안내 및 알림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 최대 규모의 라디오 방송 플랫폼인 `대쉬 라디오` 서비스 제공. 대쉬 라디오는 80개 이상의 라디오 채널, 300명이 넘는 저명한 DJ를 보유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