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 대량 생산 돌입 `전기차 가격 내려가나?`
상태바
테슬라, 배터리 대량 생산 돌입 `전기차 가격 내려가나?`
  • 이동익
  • 승인 2017.01.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파나소닉과 함께 새로운 배터리 `2170` 생산에 돌입했다. 테슬라는 4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가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2170의 이름은 두께 21mm와 길이 70mm에서 유래하였다. 생산은 네바다주에 위치한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이뤄진다. 이 공장은 파나소닉과 50억 달러(약 5조 9,4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2020년 완공을 앞둔 공장이기도 하다. 완성된 배터리는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인 모델3에 탑재된다.


테슬라는 그동안 모델S와 모델X에 파나소닉의 18650 배터리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18650 배터리는 밀도가 낮다는 약점이 제기되면서, 2170이 기존 18650 배터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특히 테슬라는 대량 생산을 통해 배터리의 단가가 약 30%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터리의 가격 인하는 자연스럽게 전기차 가격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는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직간접적으로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