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제네바모터쇼]전설의 그 이름, 르노 알핀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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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제네바모터쇼]전설의 그 이름, 르노 알핀의 부활!
  • 박병하
  • 승인 2017.03.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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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르노의 모터 스포츠를 전담하고 있는 르노 스포트(Renault Sport)의 전신이 되는 스포츠카 제작사, `알핀(Alpine)`이 제네바에서 드디어 전격 부활했다. 르노 알핀은 과거 르노의 국민차였던 4CV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모터스포츠에 참여했던 장 레델(Jean Rédélé)이 세운 기업으로, 독자적인 설계의 RR(Rear Engine Rear-Wheel Drive) 스포츠카, `A110`으로 6~70년대 모터스포츠 세계를 주름잡았다.



제네바에 등장한 알핀 브랜드 신차의 이름은 A110이다. 모터 스포츠 무대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쳤던 그 이름을 계승한 것이다. 차의 기본적인 설계와 스타일링은 이미 지난 해 2월 공개한 비전 쇼카(Vision Showcar)와 크게 다르지 않다.



거대한 안개등이 포함된 4등식 헤드램프를 시작으로 짧은 휠베이스와 작고 볼륨감 있는 곡선으로 빚어진 차체, 그리고 완만한 측면 굴곡을 가진 뒷유리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첫 스포츠카이자 시대의 걸작으로 통했던 `A110`에 대한 오마쥬로 가득하다. 또한, 설계 면에서도 양산차 A110은 `중량절감`과 `민첩성`이라는 시대를 초월하는 스포츠카의 원칙에 충실한 차로 설계된다. 이러한 설계 사상은 초대 A110의 것과 일치하며, 초대 A110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경량화에 대한 집착이 남다르다. 알핀 A110은 차체 상하부를 모두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했으며, 시트는 중량을 13.1kg까지 줄였다. 이 때문에 시트 하단에는 금속제 지지부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알핀은 A110의 시트 중량이 다른 제조사의 스포츠카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제네바 모터쇼는 스위스 제네바의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로, 전세계의 자동차제조사들이 참가한다. 소형차에서부터 슈퍼카를 이우르는 스펙트럼과 각종 자동차 관련 첨단기술들이 한 데 모여 각축전을 벌인다. 올해의 2017 제네바 모터쇼는 3월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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