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네바 모터쇼] 혼다, 2017 시빅 타입 R을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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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네바 모터쇼] 혼다, 2017 시빅 타입 R을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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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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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혼다 자동차는 오늘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자사 소형차 `시빅(Civic)`의 고성능 모델인 시빅 타입 R(Civic Type R)을 선보였다. 오랜 기다림 끝에 새롭게 등장한 시빅 타입 R은 강화된 성능의 2.0 리터 터보 파워트레인과 업그레이드 된 차체 및 섀시, 그리고 당장 트랙에 나가도 될 정도의 완성도로 출시될 예정이다. 혹독한 뉘르부르크링에서 그 준비를 모두 마쳤고, 봄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 된다.

이번 시빅 타입 R은 5도어 해치백인 10세대 혼다 시빅 플랫폼을 공유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개발 된 2.0 리터 DOHC 직분사 i-VTEC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으로 306마력/6,500rpm에 달하는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이 엔진은 더욱 부드러운 기어 변속, 더욱 강력한 힘을 전달 해줄 수 있는 숏 스로우(Short-throw) 6단 수동 미션에 맞춰 설계됐다. 새로운 단일 매스 플라이휠은 지난 유럽형 시빅 타입 R 대비 클러치의 관성을 25퍼센트 줄였고, 낮아진 기어비는 가속 반응 향상을 가져왔다.


시빅 타입 R의 섀시는 10세대 시빅을 기반으로 전용 스프링, 댐퍼, 부싱, 극한의 코너링을 위한 이중 전방 알루미늄 로워암 서스펜션 구성 등 많은 성능 향상이 있었다. 20인치 알루미늄 휠에 350mm 로터와 브렘보 4피스톤 알루미늄 캘리퍼를 넣어 제동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2017 시빅 타입 R은 트랙과 도로 어느 곳에서도 탈 수 있게 나온다. 컴포트, 스포트(디폴트), 그리고 R 이렇게 세가지의 운전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쓰로틀 리스폰스, 트랜스미션과 엔진속도,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 등 다양하고 많은 차의 성능을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새로운 혼다 시빅 타입 R은 혼다의 영국 스윈든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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