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네바 모터쇼] 2018 렉서스 LS500h, 테슬라 모델 S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550e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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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네바 모터쇼] 2018 렉서스 LS500h, 테슬라 모델 S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550e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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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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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플래그십 세단 LS의 풀 하이브리드 버전이 2018 렉서스 LS 500h라는 이름으로 지난 7일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3.5리터 V6 가솔린 엔진, 두개의 전기모터, 리튬이온 배터리, 그리고 신규개발된 전용의 자동 10단 변속기로 구성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354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5.4초에 불과한 0-100km/h 가속 시간을 자랑한다.

렉서스는 아직 정확한 가격까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동급 경쟁차종인 테슬라 모델 S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550e를 의식하여 전문가들은 약 9만불(약 1억3백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의 모델 S는 미국시장에서 현재 약 7만불이다.


LS500h는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기존의 LS 모델(3.5리터 트윈터보 V6 가솔린 엔진 사용)에 비해 외관상으로는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럼 등으로 꾸며진다. 신형 LS500는 자사의 GT모델 LC와 함께 현재 렉서스 디자인 철학을 과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모델들이다. 렉서스의 멋이 살아 있는 대형 스핀들 그릴과 부드러운 곡선처리로 렉서스 특유의 과감하고 도발적인 세련미가 잘 살아있다. 그리고 LS600h보다 휠베이스가 약 3.3cm 더 길어졌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길게 만곡을 이루는 LS의 선은 기존의 대형 세단보다 쿠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선명도가 높은 레드 컬러의 후미등은 후면의 끝을 연결하며 날카롭게 이어준다. 테슬라만큼 날렵하진 않지만 렉서스 특유의 멋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LS500h의 내부는 일본의 환대 문화를 일컫는 `오모테나시`를 컨셉트로 개발되어, 1열과 2열 시트 모두 전자식 조절 장치, 열선, 통풍, 그리고 마사지 기능이 포함됐다. 그리고 2열 시트에는 다리를 더 길게 뻗을 수 있게 오토만(Ottoman)이 추가됐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나뭇결`의 자연스러움과 `레이저컷`의 깔끔함을 살린 살린 내부는 렉서스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렉서스는 2018 LS 세단을 연말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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