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럭셔리 링컨, 서울모터쇼를 수놓는다
상태바
아메리칸 럭셔리 링컨, 서울모터쇼를 수놓는다
  • 박병하
  • 승인 2017.03.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링컨 코리아가 오는 31일(금)부터 4월 9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링컨이 가진 고유의 미학을 선보인다. 링컨 코리아는 본 행사에서 기함 컨티넨탈(Continental)을 포함한 국내에서 판매하는 양산차 전차종을 전시한다. 또한 대형 SUV 컨셉트인 `링컨 내비게이터 컨셉트(Lincoln Navigator Concept)`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링컨 내비게이터 컨셉트

링컨 내비게이터 컨셉트는 지난해 3월의 뉴욕오토쇼를 통해 먼저 공개한 바 있다. 내비게이터 컨셉트는 고유의 스타일링에 최고급 요트의 디자인에서 얻은 영감을 가미해 빚은 럭셔리 SUV에 대한 링컨의 새로운 제안임과 동시에 향후 링컨 브랜드가 전개할 고유의 미학이기도 하다.




외관 디자인은 유럽식의 우아한 자동차 디자인을 미국식의 넉넉한 차체에 접목한 컨티넨탈의 스타일링을 대형 SUV의 형태로 고스란히 옮겨 놓은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대륙적인 기질이 가득한 미국식 풀 사이즈 SUV의 차체를 차분하게 둘러싸고 있는 절제미가 그러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차체를 덮고 있는 전용의 `스톰 블루(Storm Blue)` 외장 색상은 링컨 내비게이터 컨셉트의 우아함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는 요소다.




외관 디자인의 디테일에서 도어는 가장 특징적인 부분으로 차체 양 측면에 단 하나씩의 도어가 있다. 이를 프론트 휀더의 장식 뒤편에 붙어 있는 하나의 도어 캐치로 여닫는 방식을 취했다. 앞 좌석부터 뒷좌석을 모두 아우르는 거대한 사이즈의 도어는 조류의 날갯짓을 연상케 하는 걸-윙(Gull-wing) 형태로 여닫힌다. 그뿐만 아니라, 거대한 전동식 걸-윙 도어를 열면 차체 하부에 내장된 3계단의 콘서티나 스텝(Concertina Step)이 전개된다. 고급스러운 소재로 마감한 3단 스텝은 차에 오르는 순간부터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자동으로 전개되는 3단 스텝은 여성이나 아이들의 승하차를 쉽게 하기 위한 링컨의 제안이기도 하다.



실내는 컨티넨탈과 같이, 최고급 요트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을 내세우고 있다. 실내에 오르기 전에 밟게 될 3단 스텝은 무늬목으로 마감하여, 고급 요트의 갑판에 오르고 있는 느낌을 준다. 대시보드는 수평 기조의 레이아웃으로 광활한 느낌을 준다. 곧고 우아하게 뻗은 인테리어 패널들은 단정하고 정갈하며, 고급스러운 감각이 물씬 풍긴다. 최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쏟아 넣는 한편,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색상을 사용한 점도 요트의 실내를 떠올리게 한다.





내비게이터 컨셉트의 시트는 1열부터 3열까지 좌우 독립식으로 총 6개가 배치되어 있다. 독립식 좌석 배치는 구조 상 세단보다 더욱 넉넉한 공간을 갖는 SUV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럭셔리 세단 이상의 안락함과 패키징으로 최고급 SUV의 좌석 구조를 완성했다.



모든 좌석은 탑승자의 신체 굴곡과 몸무게에 맞춰 설정하는 30-웨이 퍼펙트 포지션 시트(30-Way Perfect Position Seats)가 제공되어 최상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1열부터 3열까지 같은 형태의 팔걸이 겸 플로어 콘솔을 제공하는 점 또한 특징이다. 1열과 2열 좌석 헤드레스트 후방에는 대형의 터치 스크린이 장착되어 전 좌석에서 차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오직 링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레벨(Revel)`사의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의 사운드를 전 좌석에서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3열 좌석으로 실내를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은 격벽으로 실내와 분리되어 있고 이 격벽에는 옷이나 신발, 시계 등 개인물품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옷장이 마련되어있다.


링컨 내비게이터 컨셉트에는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환경에 대한 차의 반응성을 높이는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ane Keeping System), 급제동 경고 시스템(Pre-Collision Assist)가 탑재된다. 또한 포드가 새롭게 개발한 보행자 감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System)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채용해 전방위로 안전을 책임진다.



엔진은 컨티넨탈에서 사용하는 V6 3.5 ℓ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최고출력은 400마력급이다.


링컨 내비게이터 컨셉트는 미국식 풀사이즈 SUV 고유의 웅장함에 수려한 외모를 더했다. 여기에 럭셔리 SUV임을 내세우기에 한 점의 모자람 없는 패키징과 고급스러운 실내, 그리고 다양한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있다. 완성도 또한 높아 컨티넨탈과 같이 양산화에 돌입해도 컨셉트카와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더욱 기대된다.


컨티넨탈

링컨이 향후 전개해 나갈 새로운 미학의 기점이라 할 수 있는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컨티넨탈도 이번 모터쇼에 등장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국내 시장에서 출시된 링컨 컨티넨탈은 새로운 시그너처 스타일을 통해 링컨의 디자인 기조를 재정립하고 감성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여, 여타의 고급세단들과 차별된 매력을 선사한다.





링컨 컨티넨탈은 본래 헨리 포드의 아들, 에드셀 포드(Edsel Ford)가 주문한 원-오프(One-Off) 타입 모델에서 비롯되었다. 에드셀 포드는 유럽의 우아한 자동차 디자인을 크고 넉넉한 미국식 세단에 접목하면서도, 가족과의 여행을 즐기기 위한 안락한 자동차를 원했다. 이것이 현재의 컨티넨탈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된다. 80~90년대의 링컨 컨티넨탈이 취해왔던 지나치게 화려하고 장식적인 스타일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절제미 넘치는 선과 면으로 정돈한 컨티넨탈의 외관 디자인은 종래에 없었던 우아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링컨 브랜드 최초로 도입한 e-래치도어는 완전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도어 래치다. 손잡이 안쪽에 위치한 버튼을 가볍게 눌러주는 동작으로도 차 문을 여닫을 수 있다. 호화 요트에서 영감을 얻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넉넉한 실내공간도 컨티넨탈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종래의 고급세단들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을 취하는 특유의 감성품질 역시, 컨티넨탈의 매력을 높인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는 VAT 포함 8,250만원~8,940만원에 판매된다.


MKZ

링컨의 주력 모델이라 할 수 있는 MKZ도 본 행사에 출품된다. 본 행사에 등장할 MKZ는 지난해 8월 출시된 부분 변경 모델이다. 컨티넨탈을 닮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그대로 옮겨온 프론트 마스크와 한층 고급스러워진 실내 구성이 매력이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시행한 신차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를 받은 안전성능은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34마력의 2.0 에코부스트 엔진과 2.0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준비되어 있다. 구동방식은 전륜 구동과 상시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VAT 포함 가격은 5,250~6,000만원.



MKX

링컨의 중형 SUV MKX는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거쳤다. MKZ로 시도하고 MKC로 구체화한 날개형 그릴의 채용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MKX의 새로운 디자인은 유럽계 고급 SUV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세련미를 자랑한다. 실내는 고급 SUV를 표방하기에 한 점 부족함 없는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며, 편안한 좌석과 넉넉한 공간을 두루 갖췄다. V6 2.7 ℓ 에코부스트 엔진은 기존의 듀라텍 V6 엔진보다 한층 박력 있는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와 더불어, 동급의 유럽산 SUV보다 합리적인 가격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VAT 포함 가격은 5,750~6,420만원.



MKC

컴팩트 SUV MKC는 MKX와 마찬가지로 날개형 그릴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가진 외모를 완성했다. 이 밖에도 도심 운행에서의 편의성과 고급 소재로 마감된 편안한 실내 공간은 가족용 SUV로서도 손색이 없다. 파워트레인은 2.0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되어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고급 브랜드인 링컨의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동급의 유럽계 고급 컴팩트 SUV에 비해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VAT 포함 가격은 4,960~5,300만원.



한 주 앞으로 다가온 2017 서울모터쇼.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미대륙의 웅장함과 유럽식의 우아함이 어우러진 아메리칸 럭셔리, 링컨의 미학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