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서울모터쇼]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담은 프리우스 프라임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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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서울모터쇼]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담은 프리우스 프라임 상륙!
  • 박병하
  • 승인 2017.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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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오는 31일(금)부터 4월 9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의 미디어 공개일인 30일, 자사의 대표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4세대 프리우스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미국 시장과 같이, `프리우스 프라임(Prius Prime)`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프리우스보다 더욱 우수한 친환경성과 연비를 갖는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이전의 3세대 모델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전기를 이용하는 차량의 조기 보급에 적합하다는 토요타의 판단아래 만들어진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2012년부터 양산을 개시하여, 일본과 구미(歐美)권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약 7만 5천대를 판매한 바 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4세대 프리우스와 같이, 토요타의 완전히 새로운 설계사상이라 할 수 있는 TNGA를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최근 토요타가 내세우고 있는 디자인 아이덴티티 `킨 룩(Keen Look)`을 보다 극적으로 풀어낸 전후면 디자인은 4세대 프리우스에 비해 한층 스포티하고 속도감 있는 스타일이 돋보인다. 모든 램프에 LED를 적용하여 소모 전력을 낮추는 것은 물론 `Quad-LED 프로젝터 헤드램프`를 채용했으며, 후면에 도입된 토요타 최초 `더블 버블 백 도어 윈도우`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 사용으로 차체강성을 유지하면서도 경량화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



프리우스 프라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비하여 전기모터에 힘을 더 실어준 형태다. 따라서 도심에서 전기차(EV) 모드와 엔진 구동을 병행하는 프리우스와는 달리, 대부분의 저속/단거리 구간에서는 순수하게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며, 장거리 주행 중에는 엔진의 구동량을 늘려 배터리의 방전을 막는다. 물론, 이 때문에 효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순수한 전기차처럼 충전을 해 줘야 한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EV(전기차) 모드의 항속거리를 60km 이상 늘리고, 기존의 발전만 담당하던 모터를 동력용 모터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개량을 가해, 더 향상된 성능과 연비, 그리고 친환경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를 이루는 독자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대거 투입한 미래지향적인 실내/외 디자인을 갖춘다. 일본과 유럽 시장의 경우에는 선택사양으로 태양광 충전 시스템까지 마련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30일 진행된 토요타 프레스 브리핑에서 ```프리우스 프라임`을 시작으로 `New Smart Eco life`를 슬로건으로 한 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며 ``토요타 하이브리드차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토요타 비전 2020`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님께 사랑받고 존경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프리우스 프라임을 중심으로, 4세대 프리우스와 프리우스의 RV형 파생 모델인 프리우스V, RAV4 하이브리드, 캠리 하이브리드, 시에나, 아발론, 86 등, 총 8종의 신차와 양산차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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