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변경을 거친 볼보의 중형 SUV, XC60
상태바
부분변경을 거친 볼보의 중형 SUV, XC60
  • 류민
  • 승인 2013.04.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 오토 상하이(상하이 모터쇼) 특집


볼보의 중형 SUV, XC60이 부분변경을 거쳤다. 2008년 데뷔이후 5년만이다. XC60은  Y20 플랫폼을 밑바탕으로 삼는다. 볼보 S60, S80, XC60, XC70 등도 이 플랫폼에서 나왔다. 따라서 XC60은 볼보 다른 형제들의 고유 감각을 고스란히 품는다. 부분변경 XC60은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변화의 흐름은 S60, V60의 부분변경 모델과 비슷하다. 2분할 헤드램프가 하나의 커다란 헤드램프로 바뀌었다. 동시에 라디에이터 그릴을 크게 키워 존재감도 더했다. 현행 디자인이 작은 그릴과 뾰족한 헤드램프 등으로 날렵한 느낌을 냈다면, 부분변경 모델은 늘어난 그릴과 큼직하게 선을 그은 범퍼로 중후한 느낌을 낸다.


실내 구성 역시 마찬가지다. S60, V60의 변화와 같다. 계기판은 디지털 방식으로 바꿨다.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뉜 전자 계기판을 달았다. 모니터에 정보를 띄우는 방식이라 속도계, 타코미터 등을 자유롭게 배치 할 수 있다.



하지만 파워트레인에는 큰 변화 없다. S60, S80 등의 세단에만 있었던 코너 트랙션 컨트롤을 도입한 정도다. 코너 트렉션 컨트롤은 코너에서 바깥쪽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안쪽 바퀴의 속도를 조절하는 장비, 보다 안전하고 부드럽게 코너를 돌아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반면, 안전 장비는 늘었다. 역시 안전을 최고 가치로 삼는 볼보답다. 볼보는 지난 2013 뉴욕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자전거에 탄 사람을 보호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볼보는 이 기술을 ´사이클리스트 디텍션(Cyclist Detection)´이라고 부른다. 장애물 및 보행자를 감지했을 때 차를 자동으로 세우는 ´시티 세이프티´의 발전된 형태다. 이 장비는 부분변경을 거친 S60, V60, XC60 등에 우선적으로 도입되며 이후 볼보 전 모델에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판매는 올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시작된다.



글 모토야 편집부 | 사진 볼보


차보다 빠른 검색 모토야 www.motoya.co.kr

모토야는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국산차, 수입차 DB 및 다양한 시승기와 유용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미디어 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