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소형 SUV가 대세, MG의 CS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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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소형 SUV가 대세, MG의 CS 콘셉트
  • 류민
  • 승인 2013.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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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오토 상하이(상하이 모터쇼) 특집


´MG모터 UK(이하 MG)´는 영국의 자동차 회사다. 1930년 설립됐다. 83년의 역사는 순탄치 않았다. 경영문제로 인해 여러 회사의 품에 안겼었다. 로버와 합작됐을 땐 MG로버로도 불렸었고 이후엔 파산신청도 했었다. 현재 MG는 중국의 상하이 자동차 그룹에 속해있다. 소형차 MG3, 준중형차 MG6, 중형차 MG7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MG가 2013 상하이 모터쇼에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을 내놓는다. MG의 치프 디자이너 안소니 윌리암스-케니(Anthony Williams-Kenny)가 빚은 소형 SUV, ´CS 콘셉트´다. CS 콘셉트의 특징은 날렵한 스타일, MG는 CS 콘셉트를 두고 "MG의 스포츠 DNA에 영국 디자인 감각이 스며든 결과"라고 말했다.


CS 콘셉트는 사실, MG의 두 번째 소형 SUV 콘셉트카다. MG는 지난 2012년, ´아이콘´을 공개한 적이 있다. 그런데 아이콘은 ´복고 스타일´을 뽐냈다. 마치 옛 MG 모델처럼 곡선이 너울진 차체에 동그란 헤드램프를 어울렸었다. 얼핏 같은 영국출신인 미니와도 닮아보였다.


하지만 CS 콘셉트는 다르다. 파격을 서슴지 않았다. 날을 바짝 세운 차체에 잔뜩 찌푸린 인상을 어울렸다. 그 결과 과거와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MG의 미래형 SUV가 태어났다.



CS 콘셉트는 양산될 가능성이 크다. 2011년 MG의 영업 및 마케팅 이사가 "MG도 주류 모델인 SUV를 출시 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CS 콘셉트가 양산된다면 닛산 주크, 르노 캡쳐(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등의 소형 SUV들과 경쟁하게 된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된바 없다. 1.5L 터보 엔진을 얹을 것이라는 추측성 기사들만 나온 상태다.


중국 시장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엄격한 제한을 내걸고 구매의 흐름을 조절할 정도다. 등록대수 제한은 물론, 2.0L 이상 배기량에는 세금폭탄도 부과한다. 따라서 중국 시장에서도 소형 SUV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CS 콘셉트도 양산되는 과정에서 ´소형 SUV´라는 틀만 지킨다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글 모토야 편집부 | 사진 MG모터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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