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고 든든한 스키 시즌 동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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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고 든든한 스키 시즌 동반자들
  • 이동익
  • 승인 2016.01.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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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아옴과 함께 겨울도 그 깊이가 한층 더해졌다. 이 시기에는 동계 레포츠 활동의 꽃이라 부를 수 있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전국 각지의 스키장을 찾는다.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은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차를 이용한다. 대부분의 스키장이 도심에서 한참 벗어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이나 스키장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로는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스키 및 스노보드 장비와 같은 크고 무거운 짐들을 취급하는 데에도 자차가 한층 용이하다.


이러한 활동을 즐기는 이들은 대체로 중형 이상의 SUV 차량을 선호한다. 차체가 크고 실내공간이 넉넉하여, 4인 가족이 편안하게 승차할 수 있으면서도 넉넉한 짐 공간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인 승용차에는 흔하지 않은 4륜구동 시스템을 장비할 수 있다는 점 역시 SUV 형태의 차량이 선호되는 원인 중 하나다. 4륜구동은 눈과 빙판으로 덮인 겨울철의 험악한 노면 상황에서 전륜구동이나 후륜구동 방식에 비해 안정적인 주행 특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미니밴 형태의 차량 역시 SUV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태생적으로 공간활용에 역점을 두고 있는 미니밴은 SUV에 비해 공간 활용도면에서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장비의 특성 상 크고 긴 형태를 갖는 스키 및 스노보드 관련 장비 등을 싣기에는 미니밴이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여기에 SUV 차량의 특장점인 4륜구동 시스템의 탑재가 가능한 경우 그 매력은 배가 된다.


그렇다면 올 스키 시즌을 함께 하기 좋은 4륜구동 자동차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넉넉한 공간 설계와 든든한 4륜구동 시스템을 겸비한 매력적인 다목적 자동차 7종을 한데 모았다.


1. 현대 맥스크루즈



현대 맥스크루즈는 싼타페의 롱 바디 모델로, 기존 싼타페의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를 늘려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모델이다. 전 트림에서 4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6인승과 7인승 가운데 선택이 가능한 실내 공간은 2, 3열 시트를 접어서 탑승자의 편의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다. 2.2리터 e-VGT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복합 연비는 11.3km/l(4륜 구동 기준)다. 가격은 3,355~3,660만원이다.


2.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4WD



쌍용자동차에서 생산중인 코란도 투리스모는 현재 국산 미니밴 중 유일하게 4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다. 2015년 9월 공개된 신형 모델은 파워트레인을 교체해 이전 모델보다 힘을 키웠다.



2.2리터 e-XDi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복합 연비는 11.0km/l(4륜 구동 기준)다. 9인승과 11인승 중 선택이 가능하며, 전 트림에서 4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899~3,141만원이다.


3. 토요타 시에나 4WD



코란도 투리스모가 국산 미니밴 중 유일하게 4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라면, 토요타 시에나는 수입 미니밴 중 유일하게 4륜 구동을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다. 승차 정원은 7명이며, 3열 싱킹 시트를 접거나 화물칸 밑에 수납하여 별도의 여유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2열에 설치된 오토만 시트를 통해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 또한 시에나의 특징이다. 3.5리터 듀얼 VVT-i 엔진을 탑재했으며, 복합 연비는 8.1km/l(4륜 구동 기준)다. 가격은 5,480만원이다.


4. 볼보 XC70 D5 AWD



XC70은 볼보의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모델로, 왜건의 긴 적재공간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왜건 모델인 V7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공간 활용 또한 우수해 뒷좌석을 모두 접을 경우 총 1,600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낮고 긴 차체의 특징상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 긴 짐을 싣기 쉬우며,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이 탑재되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XC70 D5 AWD에는 볼보의 2.4리터 직렬 5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복합 연비는 11.1km/l다. 가격은 6,230~6,550만원이다.


5. 닛산 패스파인더



닛산의 7인승 대형 SUV, 패스파인더는 부족함 없는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탑승자가 승차했을 때는 여유 있는 운행 환경을 조성하고, 탑승자가 없을 때는 2열 시트와 3열 시트를 접어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노면 상황에 따라서 풀 타임 2WD, AUTO, 4WD Lock Mode 등 주행 모드의 선택 또한 가능하다.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했으며, 복합 연비는 10.4km/l다. 트림은 3.5 플래티넘 한 종류다. 가격은 5,290만원이다.


6.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는 5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부터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인텔리전트 4WD 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기존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승차 정원은 7명이며, 버튼 하나로 3열 좌석을 자유롭게 펼치고 접을 수 있는 파워 폴딩 시트를 제공한다.



2열 좌석까지 평평하게 펼치면 최대 2,313리터에 달하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부피가 큰 짐을 싣기에도 용이하다. 복합 연비는 7.9km/l(2.3 에코부스트 엔진 기준)이며, 가격은 5,690만원이다.


7. 혼다 파일럿



혼다 파일럿은 8명이 탈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워크인 스위치(2열 좌석이 앞쪽으로 이동하여 탑승자가 편안하게 3열로 이동할 수 있게 함)를 적용한 2열 좌석을 통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능형 지형 관리 시스템을 탑재하여 눈 덮인 산악도로나 진흙탕 길, 모래사장 등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것 또한 특징이다. 파일럿에는 3.5리터 i-VTEC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복합 연비는 8.9km/l다. 구동 방식은 4륜 구동이며, 가격은 5,4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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