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자사의 미드사이즈 SUV, GLC 쿠페의 AMG 43 모델을 출시했다. 여기에 플래그십 SUV인 GLS에도 `GLS500 4MATIC` 모델을 더하여 SUV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AMG GLC43의 기반이 되는 GLC 쿠페는 지난 4월 출시된 모델로, 당시 220d와 250d 만을 출시하여 추후 AMG 모델 출시를 예고했었다. 약 한 달 반 만에 등장한 메르세데스-AMG GLC43 4MATIC은 쿠페형 SUV의 뇌쇄적인 디자인에 럭셔리한 감각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3.0리터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367마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9초가 걸린다. 여기에 AMG 전용 디자인 패키지와 섀시 등을 적용하여 스포츠성을 강조했다.
또한 GLS 라인업에 이름을 더한 GLS500 4AMTIC은 최상위 모델로 포지셔닝하여 여유로우면서도 강력한 주행성능을 뽐낸다. 보닛 아래에는 4.7리터 V8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최고출력 455마력에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지닌다. 전장 5미터를 상회하는 대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5.3초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플래그십 SUV답게 반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제공하며,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AMG 익스테리어 패키지 등을 적용하여 고급감과 스포티함을 모두 갖췄다.
메르세데스 AMG GLC 43 4MATIC은 9,760만원에 판매되며, GLS500 4MATIC은 1억 5100만원에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