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닛산 리프는 페달 하나만으로 조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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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닛산 리프는 페달 하나만으로 조작한다
  • 윤현수
  • 승인 2017.07.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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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LEAF)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히 승기를 잡은 닛산이 7년 만에 2세대 리프를 내놓을 예정이다. 2세대 모델은 쓸만한 성능에 현실적인 전기차로 자리매김했던 초대 `리프`의 영광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물론 초대 리프는 여러모로 유능한 전기차였으나 공력 성능을 위해 매만져진 외모는 크게 호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보기 좋은 떡`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2세대 모델은 닛산의 최신 `V 모션 2.0` 스타일을 입고 보다 세련된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2세대 리프에는 주목할 만한 신기술이 적용된다. `E 페달`(E-Pedal)이라 명명된 해당 기술은 전기차 운전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닛산의 히든카드다.


페달 하나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모두 할 수 있는 `E 페달` 기술은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되는 것이다. 닛산 측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밟아야 하는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페달 하나로만 다양한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운전자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라 밝혔다.

이 `E 페달`은 기존 자동차 운전에 익숙한 운전자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제공된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으면 가속 페달 및 브레이크 페달로 구성된 일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조작이 가능하고, `E 페달` 활성화 버튼을 작동시키면 페달 하나만으로 가속과 감속이 가능하다.

최근, 닛산은 몇 년 간 운전자 편의 개선을 목표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다. 2세대 리프에 최초 적용되는 `E 페달`은 바로 이러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닛산은 이외에도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시킬 기술들을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연내 출시를 예정한 2세대 리프는 주행 가능거리가 300km를 상회하며, `프로파일럿` 기술을 더해 반자율주행차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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