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쯔다, "1세대 MX5 가져오시면 복원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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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 "1세대 MX5 가져오시면 복원해 드립니다"
  • 박병하
  • 승인 2017.08.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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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쯔다가 일본에서 초대 유노스 로드스터(수출명: MX-5, NA형)를대상으로 하는 리스토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마쯔다는 본 리스토어 서비스에 대하여 “고객이 오래도록 마쯔다 자동차를 탈 수 있는 환경 만들기가 목적”이라며, “고객의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하고 고객과의 관계에 특별한 인연을 가진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마쯔다 유노스 로드스터는 마쯔다 경량급 2인승 로드스터 계보의 시조에 해당하는 모델로, 1989년 처음 등장하여1997년까지 판매된 모델이다. 작고 가벼운 차체에 전방엔진후륜구동(FR) 드라이브 트레인, 4륜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설계 등, 2인승 로드스터가 갖춰야 할 스포티한 디자인과 감성적인 달리기를 두루 만족하는 정통파 경량스포츠카다. 여기에 당대의 유행이었던 원형의 팝업 헤드램프는 역대 로드스터 중 유노스 로드스터만이 갖고있는 유니크한 특징이기도 하다.

본 서비스는 차량 복원 사업과 및 부품 재공급의 두가지 형태의 서비스로 제공된다. 차량 복원 사업은 고객의 유노스 로드스터를 마쯔다가 직접 맡아서 출고시와근접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으로, 2017년내로 접수를 개시, 2018년연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조사인 마쯔다가 고객과 직접 면담하여 각자의 차량 상태와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실시한다. 작업을 진행하게 될 마쯔다 사내 설비는 독일의 기술/안전 인증 기관인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일본 지사에서 클래식카 개러지 인증 취득이 예정되어 있으므로,복원된 차량을 높은 품질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품 재공급은 현재 공급이 종료되어버린 유노스 로드스터의일부 부품을 복각하는 것으로, 복각된 부품은 2018년 초부터판매를 시작한다. 재공급하게 될 각 부품은 출고 시의 상태를 최대한 재현한다. 소프트톱의 경우, 유노스 로드스터의 발표 당시와 같은 비닐 원단소프트톱 및 소프트톱 디자인을 사용하며, 타이어는 승차감을 중시하는 브리지스톤 SF325(185/60R14)를 제공하며, NARDI의 목제 스티어링휠과 기어노브,를 오늘날의 기술로 복각한다. 그 외의 부품에대해서는 소비자와의 상담을 통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전통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소비자와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마쯔다의 유노스 로드스터의 리스토어 서비스는 자동차를 단순한 소비재이자돈벌이 수단이 아닌 ‘문화’로서 접근하고 있다는 방증이라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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