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연내 국내 시장에 1천억원 투입!
상태바
볼보자동차코리아, 연내 국내 시장에 1천억원 투입!
  • 박병하
  • 승인 2017.08.17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6일(수) 새로운 보금자리인 POBA 강남타워에서  기자단을 초청하여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주요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4년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2017년을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네트워크 확장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시장에 1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 7월까지 전년도 동기 대비 약 36.5% 증가한 4,136대를 판매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XC90, S90, V90 크로스컨트리 등으로 구성된 90계열 모델들은 전체 판매량의 약 42.5%를 차지하며,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성장을 견인하는 삼두마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017년 1월~7월까지 90클러스터  제품 전체 판매량: 1,756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국내 목표 판매대수를 기존 6,300대에서  6,500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의 고속 성장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시장에  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이는 1997년  볼보자동차코리아 설립 이래 최대의 투자규모로, 이 자금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및  보강에 주로 사용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미 지난 7월까지 서울 송파, 경기 안양, 부산  광안, 충남 천안에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신설했으며, 하반기에는  서울 동대문과 울산광역시 총 2 곳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신설할 예정”며, “결과적으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전년 대비 37.5% 늘려 연말까지 각각 22개의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내 서초전시장을 포함한 총 9개 지점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재개장  및 확장 이전도 감행한다고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는  국내 사회공헌 활동의 재개도 알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어린이 복지에 누구보다도 관심을 쏟고 있는 스웨덴 국적의 브랜드로서 교통약자이자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를 배려하는  프로그램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볼보자동차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교통사고 장애를 포함한 장애 아동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재활보조기구 및 치료비  지원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8월 중 스웨덴  공연단과 함께 문화 혜택이 많지 않은 지역을 순회하며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어린이  복지 증진 외에, 지난 7월에는 자동차 관련 특화된 국내  대학에 'XC90'과 'V60'을 교육실습용 차량으로 기증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날 행사장에서는 VPS(Volvo Personal Service)와 VRE(Volvo  Retail Experience)로 요약되는, 볼보자동차코리아만의 독자적인 서비스/리테일 체계를 특히 강조했다. ‘볼보자동차 개인 전담 서비스’를 의미하는 VPS는 지나치게 다단화된 소통 구조로 인한 정보 누락  및 오류, 시간 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볼보자동차의 서비스 체계다. VPS는 주치의의 개념을 차용하고 각 차량을 전담하는 테크니션을 2인 1조의 팀으로 운영하여,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면서 예약 및 접수부터  차량 점검, 수리, 수리 내역 설명과 차량 인도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과잉 정비를 줄이며, 서비스에  걸리는 시간을 대부분 1시간 이내로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볼보자동차측은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올해 6월 볼보개인전담서비스에 대한 내부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VPS를 처음 도입한 2016년  1월 이후 10% 포인트 이상 상승해 만족도지수가  76.2%로 나타났다. 특히, 정확한 진단과  전담 정비사에 대한 신뢰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8개의 지점이 스웨덴 본사로부터 볼보개인전담서비스 지점으로 인정받았으며,  2018년까지는 전 지점 인증을 마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볼보자동차는 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스웨덴 본사와 동일한 시스템인 ‘마스터 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중간 관리자 역할의 정비사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다. 마스터 그레이드 프로그램은 2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마스터 그레이드를 득한 정비사는 볼보 공식 서비스센터 내에서 다른 정비사를 교육하고 기술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VRE는 전세계적으로 일원화된 볼보자동차 전시장의 설계를 말한다. VRE  개념이 적용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전시장은 전국 공통으로 통일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테마를 가지며,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이 크게 강조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가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전시장에서부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외관은 단순화된 조형과 함께, 고위도의  북유럽 지방에서 나타나는 오로라 현상을 형상화한 외부 조명을 적용했고, 내부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응접실을 구현하여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소비자로 하여금 편안하고 안락함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올해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인프라 확대와  품질 향상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볼보자동차의 ‘인간 중심’ 브랜드 철학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