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는 8월 23일 자동차 체험 시설인 토요타 메가웹에서 제 11회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시상식을 가졌다. 제 11회 콘테스트에는 79개 국가에서 약 83만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던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는 현직 엔지니어나 디자이너에게도 상당한 영감을 불러 일으켰다.

색연필을 이용한 간단한 그림부터 3D 입체모델로 만들어진 작품까지 다양했으며, 모든 작품에 저마다의 의미와 환상이 담겨 있었다. 특히, 자동차를 통해 인류애, 대기 오염, 자연환경에 대한 고찰 등 어린이 시작에서 그려낸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에 잠기도록 만들었다.

Toyota Knowledge Paradise Car (7세 이하 금상 수상작)

Ruwindya Thushadi Indraratne, 7세

자동차가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는 모습을 담아낸 이 작품은 기아, 건강, 교육을 물론이고 공유 경제와 자연 환경, 이동성 등 다가올 미래의 자동차를 한데 담아냈다.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추구하고 있는 모습을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해석해 낸 것이 놀랍다.

The Suitcase Car(8~11세 금상 수상작)

Hong Yu Liang, 10세

휴대용 가방자동차라는 기발한 발상이 담긴 작품이다. 동력원을 산소를 이용하며 간편한 휴대성과 이동성이 특징이다. 또한 토네이도나 지진, 해일 등 자연 재해로부터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발상이 뛰어났던 작품이기도 하다.

The Recycle of Dreams(12~15세 금상 수상작)

Victória Bezerra Oliveira, 15세

재활용 자동차라는 다소 식상할지도 모를 작품이지만 엉뚱한 발상이 숨어있다. 자동차의 차체나 부품 등을 재활영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 폐기물 등을 동력원으로 사용해 작동하는 자동차다.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출가스는 자연에 유익한 성분을 뿜어내 나무와 토지를 비옥하게한다.

Mother's Car(아키요 토요타 상 수상작)

Massiel Esther Salguero, 4세

엄마의 차를 그린 작품이 특별상을 차지했다. 따뜻한 가족을 테마로 감성을 자극하며 자동차를 단순한 기계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로 승화시켰다.

Note Car(엔지니어 영감 상 수상작)

Fatahillah Faisal Rizqiawan, 14세

엔지니어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이다. 아무래도 그들의 영감을 자극시키는 상상력이 원인인 듯하다. 이 작품은 그림을 모형화해서 선보이기도 했다.

Toyo Terra Click (온라인 투표상 수상작)

Ana Gabriela Agudo, 7세

온라인 투표를 통해 대중에게 가장 사랑을 받은 작품은 토요타를 타고 세계를 누비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언뜻 보기에는 쇼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동차가 스마트폰을 대체한 소통 수단으로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