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명품,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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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명품,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 김상혁
  • 승인 2017.08.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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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지난 2011년 2세대 이후 6년만에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를 공개했다. 외관 디자인은 큰 변화를 가져오기 보단 정통성을 이어가면서 미세하게 손을 다듬었다. 2세대 모델에서 확연하게 눈에 띄었던 엔진 후드의 굴곡을 3세대에서 완만하게 손질하며 유려한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사각형에 가까웠던 리어 테일램프는 원형으로 변화를 줬다. 직선으로 길게 뻗어나가는 형상의 측면 크롬 장식은 시작부분을 곡선으로 다듬고 에어 커튼을 넣어 엣지있게 만들었다. 후면 역시 살짝 굴곡진 형상을 가미하면서 세련된 이미지와 날렵한 느낌을 가져왔다. 또한 알루미늄 정밀 기술인 ‘Super Formed’ 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 최적의 무게 배분으로 탑승자의 감성까지 고려했다.

인테리어는 럭셔리의 정수라 할만하다. ‘다이아몬드 안의 다이아몬드’ 컨셉을 적용해 최고급 천연소재와 장인정신이 깃든 수작업으로 자수를 새겨 넣는 등 디데일한 부분까지 작업됐다. 햅틱 마감재를 사용해 촉각 및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Bang & Olufsen 스피커를 적용, 풍부한 음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 중심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계기판과 회전식 디스플레이, 12.3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등은 컨티넨탈의 고급스러움을 돋보이게 만드는 주요 항목이다. 대쉬보드는 8가지 색상 중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투톤 옵션을 적용해 추가 색상을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매트와 실내 가죽의 색상도 15가지 선택지가 있으며, 외관 디자인도 약 70여 가지의 선택지가 고를 수 있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2세대 모델과 같은 6.0L W12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얹고 여기에 듀얼 클러치 8단 변속기를 조합했다. 신형 컨티넨탈 GT의 최고출력은 635마력, 최대토크는 91.7kg-m이며, 제로 상태에서 100km/h 까지 도달시간은 약 3.7초, 최고 속도 333km/h의 성능을 지녔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9월 12일 부터 24일까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적인 데뷔를 할 예정이다.

영상 : https://youtu.be/oWuY_0gzN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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