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향해 한 걸음 더 올라서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 클래스 출시
상태바
최고를 향해 한 걸음 더 올라서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 클래스 출시
  • 박병하
  • 승인 2017.09.05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생 이후 줄곧 최고급 세단의 기준으로 통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정통 최고급 세단, S클래스의 신형 모델이  오늘(4일), 서울미술관 석파정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날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S 클래스는 올 상반기에 공개된 부분변경 모델로, 무려 6,500여개소에 달하는 변경이 있었다. 부분변경을 넘어서는 다양한  변화와 함께,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높인다.



이날 행사장에서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2013년  공개된 6세대 S 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이미 전세계에서 30만대가 넘는 팔린 럭셔리 세단 세계의 슈퍼스타는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더욱 지능적이며, 더욱  효율적이고, 더욱 강력해졌다.



새로운 S클래스의  변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롭게 변화한 외관 디자인이다. 전면부는 모두 새로운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헤드램프는 물론,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에 이르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새로운 헤드램프는 3개의  LED 광섬유로 디자인된 주간상시등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지능형 하이빔 제어와 650미터 이상의 거리도 1lux의  광량으로 조사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새로운 헤드램프에 맞게 새로운 스타일을 채용했다. 한층 화려해지고 웅장해진 느낌을 준다.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자인이 인상적인 인테리어는 디테일을  크게 개선하여 변화를 주었다. 인테리어를 이루는 소재는 물론, 각종  디테일들이 변경되었다. 터치 컨트롤이 포함된 새로운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들어 앉았고 상당수의 버튼들이  바뀌었다. 새로운 내부 무드 조명은 64개의 색상을 지원한다.



새로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럽 알러지 연구재단(ECARF)의 인증을 취득했다. S클래스에 장착되는 수많은 내장재는  자동차가 생산되기 전, 흡입 알러지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알러지를  일으키는 미세한 입자는 차내의 활성탄 필터로 걸러낸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새로운 S클래스는 유로 6C에 대응하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S560 4MATIC에 탑재되는 신형 V8 엔진은 4.0리터(3,982cc)의  배기량을 지니고 있다. 이 엔진은 기존의 4.7리터(4,664cc) 엔진에 비해 약 0.7리터 가량의 배기량을 줄인 것  뿐만 아니라 정숙성과 효율성, 그리고 출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엔진은 새로운 설계의 캠트로닉 가변밸브타이밍 기구와 더불어 정속 주행 중 4개의 실린더만으로 구동하는  가변 배기량 조절 기술까지 추가했다. 최고출력은 469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에 달한다.



디젤 파워트레인 역시 새로운 것이 탑재된다. 신규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은 캠트로닉 가변 밸브리프트 기술을 적용함과  더불어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 나노 슬라이드 코팅 기술 등의 신기술을 담았다. 이 엔진은 현행의 유로 6는 물론,  RDE(실제 도로 주행 배출 시행법) 기준을 만족하는 엔진이다. 새로운 디젤 엔진은 각기 다른 두 가지 사양(350d, 400d)으로  제공된다. S 350d 사양의 엔진은 286마력의 최고출력과  61.2kg.m의 최대토크를, S 400d 사양의 엔진은 340마력의 최고출력과 71.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새로워진 S 클래스는  궁극의 안락함에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 또 한 번의 변화를 거쳤다. 기존 S 클래스에 탑재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매직 바디 컨트롤(Magic Body  Control)은 한 단계 더 개량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하여 더욱 정교해졌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탑승자의 ‘건강’, 혹은 ‘상태’를 고려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ENERGIZING Domfort Control)’ 기능을 적용했다.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은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 등에 따라 방향(芳香)기능  및 온도 조절, 열선 및 통풍, 마사지 기능, 조명, 오디오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조절한다. ‘상쾌함(Freshness)’, ‘따뜻함(Warmth)’, ‘활력(Vitality)’, ‘기쁨(Joy)’, ‘안락함(Comfort)’, ‘트레이닝(Training)’의 총 6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설정 후 10분간 작동한다.


새로워진 S클래스에는  한 단계 발전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Intelligent  Drive System)’이 적용된다. 새롭게 적용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은 기존에  지원하던 제한된 반자율 주행 기능과 더불어,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와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의  신기술이 추가되었다. 긴급 제동 시스템은 교차로 보조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대한민국의 신형 S클래스 오너를 위해 ‘메르세데스 미(ME) 커넥트’라  명명된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는 차량과 운전자, 서비스 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관리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사고로 의심되는 충격을 감지하여 차량위치와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센터로 자동전송하는 e콜(eCall, Emergency Call) 서비스와 더불어 차량 고장 시 24시간동안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bCall, Breakdown  Call) 서비스가 있다.


여기에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주행 가능거리나 잔여  연료량, 차량 위치 등을 확인하거나 차량의 도어잠금 및 해제, 출발  전 내비게이션 목적지나 공조장치 등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차량이 스스로  차량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하여 공식 서비스 센터로 해당 정보를 전송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이 협소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조종하여 무인 주차가 가능한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 외에도 VIP 고객을 위한 새로운 로열티 프로그램, ‘서클 오브 엑설런스(Circle of Exellence)’를 도입할 예정이다.



더욱 아름답고, 더욱  지능적이며, 더욱 효율적이고, 더욱 강력해진 메르세데스-벤츠의 기함 S클래스는 세단형 모델들이 먼저 출시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단 차종을 우선 투입하고, 추후에 다른 차종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량의 인도는 9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에 출시된 신형 S클래스는 S 350d 4MATIC, S 400d 4MATIC Long, S  450 Long, S 450 4MATIC Long, S 560 4MATIC Long,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Long,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Long 퍼포먼스  에디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의 총 8종이다.  VAT 포함 차량 기본 가격은 1억 4,550만원~2억 4,350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