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오토모티브 위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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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오토모티브 위크 개막
  • 김상혁
  • 승인 2017.09.08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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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열리는 ‘2017 오토모티브 위크’가 개막했다. 오토모티브 위크는 자동차 전문가부터 부품 및 정비 업계 종사자, 일반인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전시회다. 다양한 종류의 신차와 컨셉카를 내놓는 모터쇼와 성격은 다르지만 완성차 브랜드의 차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캠핑카, 모빌리티, 파츠, 튜닝카 등 자동차 관련 전 분야가 집결했다. 특히 이번 2017 오토모티브 위크는 자동차 트렌드가 EV, 퍼스널 모빌리티임을 단번에 알 수 있는 자리였다.


2017년 트렌드는 EV, 그리고 퍼스널 모빌리티

오토모티브 위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EV와 퍼스널 모빌리티였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로 넘어가는 자동차 문화의 흐름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전기자동차와 충전기를 전시한 부스에서는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각종 문의가 잇따랐다. 전기버스 역시 궁금증을 자아내며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춰세웠다.

전기 자동차와 저속 전기차, 전동스쿠터가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았다면 퍼스널 모빌리티는 관람객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몇 년부터 유행했던 전동 퀵보드부터 두발 전동 휠, 외발 전동 휠 등 전시장 곳곳을 누리며 유혹의 손짓을 보냈다. 뿐만아니라 개인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커스텀으로 개성을 어필했다. 여기에 자전거까지 더해지면서 1인 이동 수단이 문화 깊숙히 자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휘황찬란한 튜닝카 열전

오토모티브 위크의 튜닝카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스포츠카와 RV, 퍼포먼스와 드레스업 등 차종과 종류도 다양했다. 휘황찬란하게 외관을 꾸민 튜닝카와 화려한 조명을 바탕으로 음악이 흘러나오는 뮤직카, 다이내믹한 오프로더 주행을 떠올리게 하는 RV 등이 전시장을 더욱 웅장하게 만들었다.

아메리칸 스포츠의 상징 콜벳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다. 빼어난 디자인에 관람객들은 연신 ‘멋있다.’는 말을 멈추지 않았고 올드한 감성이 담긴 실내를 들여다보며 인증샷을 남기기 여념이 없었다. 전장의 괴물 험머의 오너들의 라이프 공유 축제 ‘험머 피에스타’도 두드러진 존재감을 뽐내며 이목을 끌었다.


내 집같은 편안함, 캠핑카의 향연

아웃도어, 힐링 열품과 함께 급부상한 캠핑은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반영하듯 2017 오토모티브 위크에서 다양한 캠핑카로 응답을 보냈다. 대형 텐크와 조리시설이 조합된 트레일러, 자동으로 개폐가 이뤄지는 루프 탑 텐트, 안락감과 편의성을 높인 모터홈이 전시됐고 캠핑 용도에 맍는 컨셉으로 부스를 꾸민 덕에 딱딱한 전시장에 화사함을 안겨줬다.

특히, 2017 오토모티브 위크를 찾은 관람객이 가장 친근함을 보이며 다가선 곳이 캠핑카 전시공간이었고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곳도 캠핑카였다. 이는 여유와 휴식, 그리고 여행을 추구하는 변화된 시대상이 반영된 모습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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