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기대작, '신형 싼타페'가 품은 신기술들
상태바
올해 최고 기대작, '신형 싼타페'가 품은 신기술들
  • 윤현수
  • 승인 2018.01.25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중형 SUV 싼타페 후속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해당 모델에 탑재될 첨단 기술들을 대거 공개했다.

hyundai-calm-tech-santafe (1).jpg

지난 정유년을 뜨겁게 달군 자동차가 단연 '그랜저'였다면, 올해는 싼타페가 그 주인공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기아차 쏘렌토의 활약으로 중형 SUV 시장이 다시금 주목받아왔고, 쏘렌토는 작년에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6616ba8f31c537fee8fb93493ce537ca.jpg

코드네임 TM으로 개발된 신형 싼타페는 훌쩍 커진 쏘렌토와 마찬가지로 전장을 4.8미터 이상으로 키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하위급 모델인 투싼과의 격차를 벌리고 그 사이에 신형 SUV를 집어 넣어 크로스오버 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자 한다.

'TM'은 현대차의 신형 모델답게 얼굴을 캐스캐이딩 그릴 중심으로 바꿨다. 아울러 코나와 같이 주간 주행등과 전조등을 분리시켜 독특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hyundai-calm-tech-santafe (5).jpg

hyundai-calm-tech-santafe (6).jpg

아울러 현대차는 티저 이미지 공개와 더불어 신형 싼타페에 적용될 신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RCCA(후방교차충돌 보조)와 FCW / FCA(전방충돌방지 경고 및 보조) 기능은 다소 노후한 싼타페 (DM)의 구조상 적용되지 못했던 기술로, 현재 동급 경쟁 차량들에 장착된 기술들과 큰 차이는 없다.

hyundai-calm-tech-santafe (7).jpg

다만 '운전자 부주의 경보 시스템'과 '후석 승객 알림 기능'에 주목하자. 흔히 '어텐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의 한 종류로 취급되는 해당 기술은 운전자의 운전 상태가 비정상적이라고 판단하면 경보를 통해 경각심을 전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초기 어텐션 어시스트보다 패턴의 폭을 넓혀 여러 상황에서 대응시키고자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hyundai-calm-tech-santafe (8).jpg

아울러 후석 승객 알림 기능 역시 '시트 리마인더(Seat Reminder)' 기술을 떠올리면 편하다. 이는 차량 내 유아방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운전자 하차 후 도어가 잠기면 헤드라이닝에 장착된 센서가 뒷좌석에 유아가 있음을 감지한다. 이후 경적음이나 램프 점멸은 물론, 운전자의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전달하여 차량에 유아를 방치했음을 경고한다.

한편, 신형 싼타페는 국내 시장 출시를 2월로 앞두고 있으며, 쏘렌토가 2년 연속 차지한 중형 SUV 시장 타이틀을 빼앗아오는 것이 주 목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