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4', 뉴욕 오토쇼에서 데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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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4', 뉴욕 오토쇼에서 데뷔 예정
  • 윤현수
  • 승인 2018.02.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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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지에서 실적이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캐딜락이 크로스오버 라인업 추가로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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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XT5와 에스컬레이드로 북미 시장 판매를 힘겹게 이끌고 있다. 여기에 하위 모델인 'XT4'를 연내 출시하여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영향력을 넓히고자 한다. 오토모티브 뉴스 (Automotive News)에 따르면, 캐딜락은 3월 말 개막을 예정한 2018 뉴욕 오토쇼(New York Auto Show)에서 XT4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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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4는 현재 상대적으로 부실한 캐딜락 SUV 라인업을 보충해줄 뿐더러, 비교적 낮은 가격과 SUV라는 특성 때문에 보다 많은 신규 소비자들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딜락 측에서도 모델 다각화로 세단 라인업 중심으로 라인업이 짜진 미국 시장에서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순항 중인 중국 시장에서도 보다 대중성 있는 모델 투입으로 판매 볼륨 증대를 가져다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XT4는 캐딜락이 2020년까지 내놓을 신차 다섯 가지 중 하나일 뿐이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 부진이 잇따르고 있지만 캐딜락은 제법 빠른 템포로 신차 러시를 감행하며 위기를 타파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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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비용 절감을 위해 쉐보레 말리부에 사용하는 아키텍처로 XT4를 제작하며, XT5의 합리적 구성을 통한 성공적 전례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틈새를 저격하는 가격 정책과 차량 크기 설정으로 독일제 크로스오버들을 폭넓게 마크하며 시장을 휘저을 전망이다.

한편, XT4 최초 공개는 2018 뉴욕 오토쇼의 미디어 프리뷰 데이인 3월 28일(현지 시각)로 예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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