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오토쇼서 데뷔 앞둔 차세대 토요타 'RA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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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오토쇼서 데뷔 앞둔 차세대 토요타 'RAV4'
  • 윤현수
  • 승인 2018.03.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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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바 모터쇼의 열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와중에 3월 말 개막을 예정한 '2018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소식들이 슬슬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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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북미 시장 부진 타파를 위해 XT4를 투입하여 SUV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컴팩트 SUV 시장을 견제한다. 여기에 닛산은 알티마의 차세대 모델을 공개하며 일본 3사 최신 세단들과 발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역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컴팩트 SUV 시장을 향해 토요타가 RAV4의 신형 모델을 공개한다. 티저 이미지와 함께 뉴욕 오토쇼 데뷔를 알린 신형 RA4는 보수적 색채가 짙던 현행 모델보다 스포티해진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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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컴팩트 SUV 시장을 정복한 건 다름 아닌 닛산 로그다. 제법 멋스러운 디자인에 최신예 모델답게 각종 첨단 장비들을 가득 담은 로그는 철벽같았던 미국 BIG3 픽업트럭을 위협할 정도로 걸출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로그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까지 램 픽업트럭을 월간 판매 부문에서 제치며 SUV 열풍의 온도를 체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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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혼다 CR-V가 꾸준한 수요 하락으로 부진을 일삼고 있는 와중에 RAV4는 풀체인지 직전임에도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RAV4는 캠리와 함께 토요타의 미국 시장 공략에 가장 주요한 역할을 했다. RAV4는 2017년, 미국에서만 40만 7,549대가 팔리는 쾌거를 보였다.

그리고 새 RAV4는 토요타가 자랑스레 얘기하는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빚어진다. 아울러 토요타가 캠리를 통해 선보인 다이내믹 포스 엔진 장착으로 성능과 연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닛산 로그가 픽업트럭의 아성을 넘보고 있는 와중에, 신형 RAV4의 합세로 그 철옹성이 무너질지도 올해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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