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위프트, 인도에서 두 달만에 9만 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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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위프트, 인도에서 두 달만에 9만 대 계약
  • 윤현수
  • 승인 2018.03.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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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시장 부동의 1위, '마루티 스즈키' 브랜드가 그 위치를 확고히 하는 사건이 일었다. 자사의 주력 모델인 스위프트의 풀체인지 모델이 소위 말하는 '초대박'을 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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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세그먼트 해치백인 스위프트의 차세대 모델은 지난 1월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난 3월 16일, 마루티 스즈키가 신형 스위프트의 예약 대수가 9만 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판매 개시 후. 2달도 안된 쾌거였다.

이번 사건은 인도 자동차 시장 역사상 최단기간 내에 1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종전 마루티 '디자이어'가 지닌 14주 기록을 깬 것이다. 점진적으로 커지는 자동차 시장 볼륨에 힘입어, 깨지기 힘들었던 기록을 시장의 터줏대감이 보기 좋게 깨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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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위프트는 10년 동안 브랜드를 이끌어 온 '슈퍼 스테디셀러'로, 2005년 첫 출시 이후 총 179만 대가 팔리는 인도의 국민차다. 마루티 스즈키는 이번 스위프트 10만 대 판매를 통해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의 소형 SUV '크레타'와 르노 '퀴드'가 10만 대 판매에 각각 8개월, 6개월이란 시간이 걸렸음을 감안하면 신형 스위프트와 '디자이어'의 성적은 엄청난 대기록인 셈이다. 스위프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차' 타이틀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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