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첫 SUV ‘MODEL X’ 스위스 경찰차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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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첫 SUV ‘MODEL X’ 스위스 경찰차가 되다.
  • 김상혁
  • 승인 2018.03.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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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바젤 경찰청은 현재 사용 중인 디젤 순찰차를 순수 전기차인 모델 X로 교체하기로 했다. 비용적인 부분으로 인해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지만 환경적 요인, 경제성을 고려해 모델 X가 선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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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X가 스위스 바젤 순찰차가 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환경성이다. 스위스는 2017년 상반기 국가별로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 중 전기차의 비중을 산정한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매년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며 환경 문제도 관심이 많다. 비용 문제 및 유지 관리에 있어서 반대가 있었음에도 모델 X가 선택된 것은 그러한 친환경성 자동차가 강조된 덕이다. 

이에 대해 테슬라 최고 경영자인 앨런 머스크 (Elon Musk)는 소셜 네트워크 트위터를 통해 ‘스위스 경찰은 스마트하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나쁜 놈들이 도망치지 못할 것.’이라며 성능 면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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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바젤 경찰들이 순찰차로 하루 평균 운행하는 거리는 약 120마일, 193km 정도다. 반면 모델 X는 주행 가능 거리가 400km를 훌쩍 넘으며 운행 여건도 충족한다. 충전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비효율적인 부분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물론 해당 경찰서에 전기 충전소가 적절히 배치되야 할 테지만. 

스위스 바젤 경찰이 이용하게 될 첫 번째 모델 X는 2018년 가을쯤 도착할 예정이며 이후 2019년 차근차근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LA 경찰에서도 모델 S를 순찰차로 검토한 바 있으며 캐나다 일부 지역과 룩셈부르크, 영국 일부에서도 테슬라 전기차를 채택 및 시범 운영하고 있다. 어쩌면 국내에서도 조만간 전기 순찰차를 마주할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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