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나는 럭셔리 SUV, 뉴 레인지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상태바
`억` 소리 나는 럭셔리 SUV, 뉴 레인지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 김상혁
  • 승인 2018.04.05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랜드로버가 4월 5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재규어랜드로버 한남 전시장에서 뉴 레인지로버, 뉴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선보였다. 먼저 랜드로버가 새롭게 선보이는 뉴 레인지로버는 기존 모델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곳곳에 세심한 변화 줬다.

프론트 그릴을 새롭게 다듬고 한 장의 알루미늄 판으로 제작된 클램셀 보닛은 길게 적용시겼다. 벤트 피니셔, 사이드 벤트 그래픽, 사이드 액센트 그래픽 및 통합형 테일 파이프 역시 변화가 이뤄진 부분이다. 특히 새롭게 적용되는 통합형 트윈 테일 파이프는 리어 범퍼와 통합됐으며, 개선된 디자인의 리어 LED램프는 차량 후면부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올 라운드 LED 헤드램프(All-round LED Technology)가 새롭게 적용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고 태양광에 가까운 빛을 발산, 야간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인다. 이와 함께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과 인텔리전트 하이빔 어시스트(IHBA) 등의 옵션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의 조향각에 따라 주행하고자 하는 방향을 비춰주는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Adaptive Front Lighting)도 기본 사양이다. 총 4 가지 모드를 통해 주행 조건에 따라 설정할 수 있어 시야 확보에 편리하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Matrix LED Headlights, 보그 SE 적용)는 52개의 LED 유닛을 바탕으로 필요 시 메인 빔을 수직 띠로 분할하여 차량 전방을 비춰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여 준다. 픽셀 LED 헤드램프(Pixel LED Headlights, 오토바이오그래피 적용) 은 총 142개의 LED로 구성, 메인 빔 패턴을 수직과 수평으로 분할하여 최대 네 개의 음영을 형성하고 다가 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일으키지 않는 동시에 최적의 시야 확보를 돕는다.

뉴 레인지로버의 인테리어는 시트 제어 스위치의 위치가 도어 패널로 변경돼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시트를 제어할 수 있다. 핫스톤 마사지, 전동식 헤드레스트 등의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와 함께 컵홀더 하부에 설치된 대용량 보관함과 커비 박스, 개선된 도어 수납함으로 공간 활용도을 높였다. 이외에도 트림 피니셔와 컬러 조합, 모델 최초로 적용되는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가 적용됐다.

뒷좌석 독립 시트(Rear Executive Class Seats)는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 콘솔이 적용됐다.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제어 가능한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 콘솔은 평상시에는 2개 좌석과 연결돼 성인 3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넓은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전개 시에는 센터콘솔을 통해 뒷좌석을 독립시트 형태로 분할할 수 있다. 

개선된 시트 프레임이 적용되면서 이전보다 넓어진 시트는 C필러까지 이어지며 최고급 세미 아닐린(Semi-aniline) 가죽을 사용해 탑승객을 포근하게 감싸는 듯한 느낌을 준다. 뒷좌석의 리클라인 기울기가 최대 40도로 확대되어 개선된 공간감과 함께 장거리 주행시에도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뒷좌석 메모리, 럼버 서포트, 핫스톤 마사지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컴포트 포지션(Comfort Position) 은 뒷좌석 시트 제어 스위치를 통해 조수석 시트의 앞/뒤 이동, 등받이 기울기 조정, 헤드레스트 폴딩 등 동반석 시트 원격조절 기능(확장 모드)을 실행해 뒷좌석의 공간과 시야를 높일 수 있다. 동시에 뒷좌석 발 받침과 다리 받침을 설정하고 뒷좌석 등받이를 조절해 뒷좌석 탑승객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핫스톤 마사지(Hot-stone Massage) 기능은 시트의 좌/우 측면에 각각 위치하는 5개의 셀과 시트 중앙부에 위치하는 4개의 셀, 총 15개의 핫스톤 셀로 구성된다. 총 25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도 조절을 할 수 있다. 또한 뒷좌석은 필요에 따라 접을 수 있어 뒷좌석 탑승공간과 적재공간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시트 카고 모드가 적용된 모델(보그 SE)의 경우 적재공간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뒷좌석 시트를 제어할 수 있으며, 인텔리전트 시트 폴딩이 적용된 모델 (Autobiography, SVA Dynamic, SVAutobiography)은 차량의 터치스크린과 리모트 컨트롤 앱을 통해서도 뒷좌석 시트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슬라이딩 파노라마 루프에 제스처 & 오토 블라인드 기능이 새롭게 추가 됐다.

기존에 버튼으로만 제어 가능했던 전동식 블라인드를 제스처 블라인드 기능을 통해 간단한 스와이핑 동작으로 작동 가능하다. 오버헤드 콘솔에 위치한 모듈은 첨단 eFiled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동작을 인식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전방의 도로에 주의를 집중하면서 블라인드를 작동할 수 있다.
 
뉴 레인지로버는 SDV8 터보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339마력의 성능을 지녔다. 또한 엔지회전 구간 1,750~2,250rpm에서 최대 토크 75.5kg.m를 뽑아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는 약 6.9초다. 가솔린 엔진은 V8 슈퍼차저를 얹었으며 525마력의 최고 출력 성능을 지녔다. 여기에 ZF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뉴 레인지로버는 경량 알루미늄 바디 구조를 적용해 경량화 및 바디 강성을 높였다. 또한 경량 알루미늄 소재의 부품으로 제작된 서스펜션은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전륜의 더블 위시본과 후륜의 첨단 인테그럴 링크 타입이 조화를 이루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끌어올리는데도 힘썼다.

랜드로버의 핵심 특허기술인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기능도 적용됐다.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은 저속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통해 눈 덮인 도로, 젖은 잔디와 같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운전자의 페달 조작 없이도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시스템은 시속 2km/h에서 30km/h 사이의 초저속 구간에서 작동하며, 차량의 안정감을 유지하고 탑승자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저속 주행을 해야만 하는 험난한 오프로드 환경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또한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 2(Terrain Response® 2)를 적용해 운전자가 주행모드를 선택하면 시스템이 노면 상황에 적합하게 엔진, 변속기, 섀시 등을 세부적인 차량 설정을 진행해 온로드는 물론 잔디, 자갈, 눈길 혹은 진흙이나 모래 등 다양한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안전 및 편의사양 기슬로 뉴 레인지로버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 대비 약 2.5배 커진 10인치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재규어 랜드로버가 개발한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오도 적용됐다. 

두 개의 10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멀티 스크린 인터페이스는 멀티 터치 동작을 통해 직관적인 조작을 지원하며 인텔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반응속도를 보인다. 이와 함께 12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차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내비게이션, 미디어, 전화 등을 주행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레이아웃과 테마를 선택하여 원하는 TFT클러스터를 구성할 수도 있다.

한편, 뉴 레인지로버 SVA다이나믹(SVA Dynamic, SWB)과 레인지로버SV오토바이오그래피(SVAutobiography, LWB)는 5.0리터 슈퍼 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565마력, 최대토크 71.4kg.m을 지녔다. 여기에 Dark Grey 피니시가 적용된 21인치 알로이 휠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으며 통합형 쿼드 테일파이프가 적용된 리어 범퍼와 리어 램프(음영 처리 적용)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뉴 레인지로버 SVA다이나믹과 뉴 레인지로버 SVA 오토바이오그래피에는 최상위 옵션인 픽셀-레이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총 144개에 이르는 LED모듈과 추가적인 레이저 하이빔을 바탕으로 기본 LED램프 대비 최대 다섯 배 밝은 조도를 제공한다. 특히 뉴 레인지로버 SVA 오토바이오그래피는 고정식 리어 센터콘솔이 적용된 독립시트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됐으며 이외에도 제니스(Zenith) 아날로그 시계가 리어 센터콘솔에 자리하여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프리미엄 세미-아날린(Semi-Aniline)가죽으로 마감된 쿠션으로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퍼포먼스 모델에만 부착되는 SVR 배지가 붙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3.0리터 SDV6 터보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지녔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7.3초다.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5.9kg.m다. 

SVO(Special Vehicle Operation)팀에서 특별 제작한 고성능 모델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5.0리터V8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575마력의 성능을 뽑아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5초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으며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스틱 형태로 디자인된 변속기를 사용한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주요 특징으로 프론트 및 리어 범퍼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보닛, 사이드 벤트 디자인도 변경됐다. 또한 프론트 그릴의 패턴과 리어 스포일러에도 변화를 줬다. 

뉴 레인지 로버 스포츠의 가격은 SDV6 HSE 1억 3,330만 원, SDV6 HSE DYNAMIC이 1억 4,220만원, SDV6 AB YNAMIC 1억 5,530만 원, 3.0 SC HSE DYNAMIC 1억 4,530만 원, 5.0SC SVR이 1억 9,030만 원이다.
 
뉴 레인지로버(Standard Wheel Base)는 SDV8 Vogue SE 1억 8,750만 원, SDV8 Autobiography이 2억 440만 원, 5.0 SC Vogue SE 2억 560만 원, 5.0 SC Autobiography 2억 2,260만 원, 5.0 SC SVA Dynamic이 2억 6,810만 원이다. 롱 휠 베이스 모델인 SDV8 Autobiography 경우 2억 2,080만 원이며5.0 SC Autobiography는 2억 4,110만 원, 5.0 SC SVAutobiography은 3억 1,200만 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