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비수기, 내수 시장서 선방한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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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비수기, 내수 시장서 선방한 쌍용차
  • 윤현수
  • 승인 2018.09.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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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지난 8월 한 달간 내수시장에서 9,055대를 판매하며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 중 가장 치열한 3위 싸움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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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7월 대비 7.8% 하락한 실적이지만, 시기상 휴가철이 끼어있는 전통적인 시장 비수기였음을 감안하면 제법 선방한 셈이다. 여기에는 렉스턴 스포츠의 꾸준한 판매 호조와 더불어 티볼리 브랜드의 실적 회복이 주효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6-7월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월간 판매 4천 대를 넘기진 못했으나, 3,412대를 기록하며 제법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티볼리 (에어 포함)는 3,771대가 판매되며 지난달보다 3.8%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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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이번 실적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7% 향상된 것으로 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의 신차효과가 꾸준히 발휘되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대목이다. 특히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있는 와중이다.

한편, 쌍용차는 수출 확대에도 적극적인 형세를 취하고 있다. 비록 지난 8월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1.8% 감소를 기록했으나,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로 구성된 새로운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하반기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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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영국과 독일을 기점으로 한 유럽 시장은 물론, 칠레와 에콰도르와 같은 중남미 시장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해외 시장에서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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