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 日 자동차 업계도 강타했다
상태바
태풍 '제비', 日 자동차 업계도 강타했다
  • 윤현수
  • 승인 2018.09.07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자연재해가 일본 자동차 업계를 쉼 없이 괴롭히며 이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2113.jpg

지난 4일,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막대한 재산피해와 더불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아울러 중부 지역에 공장을 구비한 토요타와 다이하츠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며 내수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요타는 11개의 모델과 해당 제품들의 부품을 생산하는 아이치 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고, 다이하츠는 교토와 오사카 공장을 비롯한 3개의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태풍 제비는 현재 간사이 공항을 폐쇄하게 만들었고, 5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와 전자제품 등의 수출이 지연되며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안기고 있다.

b-nissan-a-20160705-870x580.jpg

한편, 지난 7월에는 일본 서남부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며 해당 지역에 공장을 마련한 마쯔다와 다이하츠, 미쓰비시 등이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리고 2개월 여가 지난 지금에서야 이 물난리가 정리가 된 건지, 마쯔다는 오는 10일부터 일시 중단했던 서부 공장 가동을 정상화한다고 발표했다.

마쯔다의 7월 생산은 전년대비 30.9%가 감소했으나, 당사는 지방정부와 협업하여 자연재해로 인한 부품 공급과 근로자들의 출퇴근의 피해를 지속적으로 최소화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정상 가동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