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시장서 인기몰이 중인 르노삼성 Q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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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시장서 인기몰이 중인 르노삼성 QM6
  • 윤현수
  • 승인 2018.09.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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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 제품, QM6가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꾸준히 호성적을 기록하며 확고한 입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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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첫 출시된 QM6 GDe(이하, QM6 가솔린) 모델은 중형 SUV 시장에서 디젤 엔진이 절대적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중형 가솔린 SUV 시장이라는 틈새시장을 개척하게 되었다. 단순히 틈새시장을 형성한 것뿐 아니라, 판매 수치 측면에서도 제법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판매된 QM6 2,842대 중 2,117대가 가솔린 모델이었다. 이는 판매 비율로 따지면 74%에 해당하는데, 간단히 말하면 QM6 3대 중 2대는 가솔린 모델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출시 후 누적 판매 부문에서도 지난 19일 기준 2만 대를 돌파하며 가솔린 SUV 제품 중 독보적인 성적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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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측은 QM6 가솔린 모델의 인기몰이 요인을 정숙성 및 경제성으로 꼽았다. 르노삼성차는 QM6 가솔린 모델의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차음 윈드쉴드 글래스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고, 차체 곳곳에 흡,차음재를 디젤 모델 수준으로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2,480만 원의 기본 가격도 경쟁 모델 대비 낮게 설정되어 있어 경제성 측면에서도 호응 받고 있다. 가솔린을 탑재한 SUV 치곤 연비도 리터당 11.7km(복합 기준)으로 동급 중형 가솔린 SUV 중 가장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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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재밌는 것은 QM6의 전작이었던 QM5가 역대 가솔린 SUV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QM5가 시판되었던 때는 현재와 같이 디젤 기피 현상이 짙은 시기가 아니었다. 그러나 QM5 가솔린 모델은 데뷔부터 은퇴까지 15,542대가 팔려 디젤=SUV 공식이 명확했던 시기에도 제법 훌륭한 실적을 올렸다.

한편 QM5의 바통을 이어 받아 중형 SUV 시장에 위차하게 된 QM6는 출시 초기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승승장구했으나, 연이은 경쟁 모델들의 모델 체인지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소비자의 니즈로 형성된 틈새를 정확히 겨눠 등장한 가솔린 모델의 출시로 꾸준한 볼륨의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영세한 르노삼성에게 있어 1년간 2만 대라는 실적은 소중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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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 등장한 QM6 GDe는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도심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성공적으로 선점한 모델”이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을 위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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