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남은 2018년 10월 국산차 판매량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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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남은 2018년 10월 국산차 판매량 TOP10
  • 이창호
  • 승인 2018.1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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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10월 판매량 순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났다. 그리고 올해도 여지없이 SUV의 강세가 여전했다. 그리고 그것을 넘어 기존의 승용차들을 밀어낼 만큼의 주류로 올라 섰다. 소비자들이 SUV를 선호하는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캠핑과 장보기에 유용한 넓은 적재공간, 높은 시트포지션에서 오는 넓은 시야,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는 실내공간 등이 크게 어필한 것이다. 2018년도 4/4분기의 시작점인 10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어떤 차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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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현대자동차 싼타페 – 9,781대

싼타페의 시작은 1세대가 2000년 처음 출시된것으로 시작된다. 1999년에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HCD-4라는 컨셉트카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LA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HCD-4 컨셉트카는 관람객들과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결국 현대차는 컨셉트카 HCD-4의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해 싼타페를 양산한다. 당시 주류였던 프레임바디 타입의 SUV와 달리 EF쏘나타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모노코크 차체를 사용해 깔끔한 승차감으로 호평을 얻었다. 싼타페는 당시 현대차가 처음으로 독자개발한 모노코크 SUV로 국내와 해외시장에서도 활약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4세대 싼타페(TM)는 국내에서 2018년 2월 사전에 공개되었다. 실질적인 데뷔는 88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뤄졌다. 기존 3세대 싼타페(DM)보다 전장이 80mm 커졌다. 4세대 싼타페(TM)는 그랜저(IG)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싼타페의 앞모습은 캐스캐이딩 그릴과 LED주간 주행등 범퍼 하단에 LED전조등, 방향 지시등을 달아 코나와 동일한 구성으로 디자인했다. 가솔린과 디젤중에 선택 가능하며 가솔린 모델은 2리터 터보엔진을 얹어 235마력 36.0kg.m의 최대토크를 디젤 모델은 2리터 e-VGT엔진을 사용해 186마력 41.0kg.m의 최대토크를 디젤 2.2리터 트림은 202마력 45.0kg.m의 최대토크를 뽑아낸다. 현재 판매된 4세대 싼타페는 10월 9,781대나 판매되 전월대비 1,455대 판매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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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현대자동차 포터2 - 9,261대

1986년 현대자동차는 미쯔비시와 기술 제휴를 통해 2세대 델리카를 포터로 들여온다. 델리카는 당시 일본시장에서 4도어 승합차 모델과, 2도어 픽업트럭모델로 명성을 떨친 모델이다. 세계적으로도 호주, 남아공, 인도네시아 같은 전세계적으로 수출된 실용성 높은 자동차였다. 현재 팔리고 있는 4세대 포터2(HR)는 2004년 처음 출시된 1톤 트럭이다.

2012년형 포터2에서는 유로5 배기가스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 기존 CRDI 디젤엔진을 개선해 최고출력이 126마력에서 133마력으로 상승했다. 2013년 4륜구동 트림을 추가했고 2017년형 모델에서는 유로6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 시켰다. 외관에서는 LED 방향지시등을 사이드미러에 장착했다. 현재 판매된 2019년형 모델은 2.5 CRDI 디젤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133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포터2는 국내시장에서 전월대비 2,385대나 판매량이 늘어 총 판매량 9,261대로 10월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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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 - 7,228대

현대자동차의 세계적인 모델 아반떼는 9월 혁명적인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현재 더 뉴 아반떼 라는 차명으로 판매된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스마트스트림 MPI 가솔린 엔진을 적용 123마력 1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디젤모델은 1.6리터 U2 디젤엔진을 적용 136마력 30.6kg.m의 최대토크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렸다. 전월대비 1,740대 판매량이 늘었고 10월 총 판매량 7,228대로 10월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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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기아자동차 카니발 - 6,829대

2014년 5월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된 카니발(YP)은 어느덧 3세대 모델로 전세계에서 기아를 대표하는 미니밴으로 알려졌다. 가솔린 모델은 3.3리터 람다2 엔진을 얹어 280마력 34.3의 최대토크를 디젤 모델은 2.2리터 e-VGT R엔진을 사용 202마력 4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카니발은 전월대비 1,069대 판매량이 늘었고 10월 총 판매량 6,829대로 10월 판매량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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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현대자동차 그랜저 - 6,737대

2016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IG)는 1986년 출시된 1세대 그랜저의 명맥을 이어가는 현대자동차의 대표적인 준대형 세단이다. 쏘나타(LF)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되었고 좀더 스포티한 외관과 더불어 후드와 측면에 볼륨감을 더했다. 가솔린 모델은 2.4리터 세타2 엔진을 사용 190마력 24.6kg.m의 최대토크를 3.0리터 람다2 엔진을 얹은 모델은 266마력 31.4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3.3리터 람다2 엔진을 얹어 290마력 35kg.m의 최대토크를 뽑아낸다. 동시에 LPG 모델은 3.0리터 람다 LPI 엔진을 얹어 235마력 28.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그랜저는 전월대비 1,173대 판매량이 늘었고 10월 총 판매량 6,737대로 10월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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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현대자동차 쏘나타 뉴 라이즈 - 5,993대

2014년 3월 현대차의 디자인 DNA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한 7세대 쏘나타(LF)가 공개됐다. 당시 6세대 쏘나타(YF)가 워낙 파격적인 4도어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되었기에 7세대 쏘나타는 한결 평범한 디자인으로 보였다. 2017년 3월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패밀리룩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다. 앞범퍼에는 안개등옆에 에어커튼을 달아 공기역학적 성능을 올렸다. 가솔린 모델은 1.6리터 감마 터보 GDI엔진을 적용 180마력 27kg.m의 최대토크를 7단 DCT와 맞물렸다. 2.0리터 누우 CVVL엔진을 적용한 모델은 163마력 20kg.m의 최대토크를 고성능 2.0리터 세타2 터보 GDI엔진은 245마력 36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LPG 모델은 2.0리터 누우 LPI 엔진을 올려 151마력 19.8kg.m의 최대토크를 뽑아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1,846대 10월 총 판매량은 5,993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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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현대자동차 코나 - 5,375대

국내외 세계적으로 소형 SUV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현대차는 코나를 2017년 6월 출시했다. 코나의 디자인은 푸조와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에서 근무한 디자이너이자 제네시스 디자인의 총책임자인 루크 동커볼케가 맡았다. 가솔린 모델은 1.6리터 터보 GDI엔진을 적용 177마력 2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디젤 모델은 1.6리터 디젤 e-VGT 엔진을 얹어 136마력 30.6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코나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2,941대 늘었고 10월 총 판매량은 5,37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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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기아자동차 봉고3 - 5,354대

1980년 마쯔다 봉고를 기아산업이 도입해 처음 출시되었다. 현재 판매되는 봉고3는 4세대 모델이다. 2016년 9월 유로6 규제를 통과한 A2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 2.5리터 A2 디젤엔진은 159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LPG 모델도 선택가능한데 2.4리터 세타 LPI엔진을 적용했고 수동 5단 변속기를 맞물렸다. 전월대비 1,255대 판매량이 늘었고 10월 총 판매량은 5,354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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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기아자동차 쏘렌토 - 5,346대

2014년 출시된 3세대 쏘렌토(UM)을 토대로 2018년 4월 쏘렌토 더 마스터로 2번째 페이스 리프트를 거쳤다. 디젤 모델은 2.0리터 R VGT엔진을 얹어 186마력 4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2.2리터 R VGT 엔진을 얹은 모델은 202마력 45kg.m의 최대토크를 뽑아냈다. 가솔린 모델은 2.0 세타2 GDI 터보엔진을 사용 240마력 3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했다. 쏘렌토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1,403대 늘었고 10월 총 판매량은 5,34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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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기아자동차 모닝 - 5,289대

3세대 모닝(JA)은 2017년 1월 첫선을 보였다.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앞범퍼에 에어커튼을 적용해 공기역학 성능을 강화했다. 2세대 모닝보다 전조등과 후미등의 직선미를 강조했다. 1.0리터 카파 엔진을 적용 76마력 9.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고성능을 원한다면 터보를 올린 1.0리터 카파 T-GDI 엔진은 100마력 17.5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LPG 모델은 1.0리터 카파 LPI엔진을 사용 74마력 9.6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모닝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1,460대 늘어났고 10월 총 판매량은 5,28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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