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SUV '패스포트'의 티저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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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신형 SUV '패스포트'의 티저 이미지 공개
  • 박병하
  • 승인 2018.11.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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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이새로운 SUV의 티저이미지를 내놓았다. 2019년형으로 내놓을새로운 SUV의 이름은 ‘패스포트(Passport)’로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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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내놓게 될 새로운 SUV의 이름으로 낙점된 ‘패스포트’는 1990년대에혼다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첫 SUV 모델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1993년도부터 미국 시장에 선보인 혼다의 초대 패스포트는 혼다의 자체개발 모델이 아닌, 이스즈(Isuzu)사의 SUV 모델로데오(Rodeo)를 엠블럼만 바꿔 달아 판매했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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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당시 SUV 개발 경험이 전무했던 혼다가 90년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었던 이스즈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미니밴/MPV 모델인오딧세이(Odyssey)를 이스즈 오아시스(Isuzu Oasis)로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성사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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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 상으로는 새로운 패스포트의 모습을 확실하게 특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확실한 것은 새로운 패스포트의 디자인은 혼다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스타일을 갖게 될 것이고 파일럿이나CR-V와는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외관 디자인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혼다가 내놓을 새로운 패스포트는 현재 HR-V, CR-V, 그리고파일럿의 3차종으로 구성된 혼다 SUV 및 크로스오버 라인업에포함된다. 패스포트는 컴팩트 SUV인 CR-V와 중형 SUV인 파일럿 사이를 메우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혼다는 새로운 패스포트는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갖게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티저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영상은 배경부터 ‘오프로드’와 ‘모험’의 분위기를내는 산악의 비포장 도로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금일 발표한 내용과 영상 모두 오프로드 성능을 언급하고있다.

혼다는 SUV 신차 패스포트의 추가를 통해 현재 지속적으로 성장하고있는 미주지역의 SUV 및 크로스오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 올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다의 새로운 패스포트는 혼다의 미국 연구소에서 개발되어 링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다.

혼다 미국 지부의 헤니오 아카녤리(Henio Arcangeli, Jr.) 부사장은새로운 패스포트의 티저 이미지 공개와 함께 “새로운 패스포트는 더욱 파워풀하고 오프로드 친화적인 SUV가 될 것”이라며, “어떤날씨나 환경에도 대응 가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일상 운행의 편안함을 양립한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UV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모험을할 준비가 된 패스포트는 혼다의 SUV라인업을 더욱 탄탄하게 함과 동시에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일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다는 자사가 내놓을 새로운 SUV는 오는 11월 27일, 현지 시각(태평양 표준시)으로 오후 3시 30분부터 혼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스트리밍의 형식으로 발표된다.본격적인 글로벌 공개는 오는 2018년도에 열릴 LA 오토쇼를통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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