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최초의 SUV 우루스, 대한민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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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최초의 SUV 우루스, 대한민국 상륙!
  • 박병하
  • 승인 2018.11.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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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사 아우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의 첫 SUV 모델 우루스(Urus)와 람보르기니가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AventadorSVJ)가 오늘(23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열린 ‘람보르기니 데이 2018’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전격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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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데이는 람보르기니가 전 세계 미디어 및고객을 대상으로 람보르기니 브랜드 비전과 전략, 계획 등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로, 국내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람보르기니는 올해를 시작으로국내에서 람보르기니 데이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주목하면서 브랜드 위상 제고및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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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두 가지의 신차가 공개되었다. 이들 2개 차종은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람보르기니 데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 두 가지 신차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 모델 우루스와 역대 람보르기니 중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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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세계 최초의 슈퍼 SUV 모델이라 주장하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강력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춰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모두가 즐길수 있는 슈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제공한다.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드라이빙부터 장거리 여행시에는 최상의편안함을,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나아가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다재다능한 오프로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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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우루스를 “모든 요소에 람보르기니 DNA 고스란히 담은 세계 최초의 슈퍼 SUV”라고 주장한다. 또한 “강력한힘과 뛰어난 주행 성능, 유래 없는 디자인, 여기에 고급스러움과일상의 유용성까지 모두 갖춰 럭셔리 세그먼트 내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스포티한 혹은 우아한 감성을 연출하며, 일상에서고품격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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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스는 컨셉트 공개 당시와 거의 동일한 외관 디자인을지니고 있다. 차체의 형상은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크로스오버에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한눈에도 람보르기니 가문의 일원임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람보르기니가 양산차를통해 보여주었던 디자인들을 SUV의 형식에 맞춰 재해석한 듯한 느낌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2:1 바디 대 윈도우 비율을꼽을 수 있다. 여기에 짧은 길이의 전면 돌출부는 우루스의 강인함과 역학적 특성, 위엄 있는 존재감을 연출한다. 다섯 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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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세계 최초의 슈퍼 SUV라 주장하는 우루스의 심장은 4.0리터 배기량의 V8 트윈터보 엔진이다. 또한 현행 람보르기니 모델 중 유일한 과급엔진이자, 전방에 엔진이 배치된 양산차이기도 하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진우루스의 트원터보 엔진은 650마력/6,000rpm의 최고출력과 850Nm/2,250rpm의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리터당 162.7마력을 자랑하는 고성능 엔진이다. 이 엔진에서 발생한 막대한동력은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에 전달된다.또한 우루스는 3.6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305km/h에 달하는 최고속도를 낼 수 있다.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3.7m로, 뛰어난 주행 성능에 걸맞은 브레이킹 성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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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스와 함께 공개된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역대 람보르기니 양산차 중 최강의성능을 자랑하며, 극한의 도로와 트랙에서 운전자와 차량 사이의 유대감을 극대화하고 가장 만족스러운 경험을보장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차명인 SVJ는 람보르기니가 전통적으로가장 빠른 모델에 붙이는 ‘SV(SuperVeloce, 초고속의)’라는약어에 ‘극소수의’, ‘희소한’을 뜻하는 ‘요타(Jota)’의앞 글자를 더한 것이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20km를 넘는 장거리이면서 극한의 주행 조건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ürburgring-Nordschleife) 서킷에서 6분44.97초의 랩타임을 기록하여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벤타도르 SVJ는 전 세계 900대만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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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의 외관은 람보르기니의 기함인 아벤타도르를 더욱 과격하게 빚어 낸 듯한 인상을 준다. 이전까지 가장 고성능 모델이었던 아벤타도르 SV와 비교해 전후 차축모두 40% 향상된 다운포스를 갖게 되었다. 차량 전면부는한층 확장됐고, 람보르기니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특허기술인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 시스템이 적용됐다. 우라칸퍼포만테(Huracán Performante)에 처음 적용된 ALA 시스템은 아벤타도르 SVJ를 위해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최적화된 공기 흡입구 및 에어로 채널 디자인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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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타도르 SVJ에는한층 강화된 파워트레인이 적용했다. 새로운 형태의 흡기 러너가 적용된 신규 티타늄 흡기 밸브, 그리고 보다 높은 플로우 계수를 위해 개선된 흡기 실린더 헤드 덕트가 특징이다. 여기에, 새롭고 가벼워진 배기 시스템은 배압을 줄이고 가장 매력적인배기음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변속기는 7단 독립 시프팅 로드(ISR) 기어박스와 결합, 출력과 토크 모든 측면에서 차량의 향상된성능을 위해 조정되었다.

아벤타도르 SVJ의엔진은 지금까지의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엔진이다.최고출력만 770마력/8,500rpm에 달하며최대토크는 720Nm/6,750rpm에 이른다. 또한 공차중량이 1,525kg에 불과해 1.98kg/hp의 출력 대 중량 비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2.8초. 최고속도는 350km/h이상이고, 시속 100km/h에서 정지 상태에이르는 제동거리는 30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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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포스치니(FedericoFoschin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는 “람보르기니는 우리스스로를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고급스러움(informal luxury), 미래를 만들어가는(future shapers), 그리고 경험을 디자인하는(designers ofexperiences) 브랜드로 정의한다”면서, “동급최고의 제품과 인상적인 활동들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줌으로써 람보르기니 만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테오 오르텐지(MatteoOrtenz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슈퍼카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확대되고 있다.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 경험 강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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