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었던 자동차 광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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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자동차 광고들
  • 이창호
  • 승인 2018.11.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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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산업사회에서 어떤 제품을 파는데 있어서 중요한 매체 중 하나는 '광고'다. 특히 90년대의 우리나라만 해도 TV방송을 통해 송출되는 광고는 제품을 알리는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 하나였으며 21세기인 지금까지도 여전히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모토야에서는 과거 TV 광고가 가장 흔했던 90년대에 등장했던 인상깊은 자동차 광고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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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티코

당시 드라마에서 부부역할을한 배우 이영범과 1991년 당시 신인이었던 22살의 배우 김혜수가 함께했던 인상깊은 광고로 경차 티코의 경쾌한 이미지를 각인시켜줬다. 이후 1997년에는 배우 이병헌을 앞세운 광고로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같은 혜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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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레간자

1997년 중형세단 프린스의 후속 차종으로 개발되었다. 켄싱톤 컨셉트카를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다시 수정해 만든 디자인을 채용했다. 정숙성을 높이기위해 흡차음재를 대량 적용했고 당시 광고 문구는 ‘소리없이 강하다’로 선정했다. 개구리가 지붕위에서 흔들림없이 춤을 추거나 뒷좌석에 잠든 개가 실내에 들어온 벌소리에 깨는 광고, 티비속 레간자의 엔진음이 들리지 않아 볼륨을 끝까지 올리는 광고로 레간자의 조용함을 강조했다. 영국에서는 레간자의 튼튼함을 강조하기 위해 차체에 물건이 떨어져도 흠집하나 안남는 광고와 뉴턴의 진자운동을 재연한 인상깊은 광고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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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누비라

1997년 에스페로의 후속 모델로 개발된 누비라는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회사 이데아(I.DE.A- Institute of Development in Automotive Engineering)의 창립자 프랑코 만테가차(Franco Mantegazza)가 디자인 했다. 호주에서 만들어진 광고는 강아지를 활용해 누비라의 성능을 영상에 담아냈다. 이후 캠페인광고를 만들어 잃어버린 대우강아지를 찾습니다 라는 광고를 만들었다. 1999년에는 누비라2로 지리산 노고단까지 힘과 연비가 좋다는걸 강조한 인상깊은 광고를 당시 아나운서였던 백지연을 출연시켜 화제성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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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세피아, 프라이드

브레이크가 고장난 스쿨버스를 앞질러 세피아를 이용해 버스를 멈추게하는 연출된 상황이지만 당시 세피아의 성능을 단번에 이해시키는 획기적인 광고였다. 당시 기아자동차에서 인기 있던 소형차 프라이드 광고또한 젊은층의 자신감을 표현한 광고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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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

2008년 출시된 제네시스 쿠페는 출시당시 후륜구동 스포츠카의 특성을 단번에 표현한 광고 ‘인생은 짧다’ 라는 문장을 띄어 후륜구동 스포츠카를 열망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꿰뚫었다. 2011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출력을 끌어올린 더 뉴 제네시스 쿠페를 이용해 양궁선수의 화살과 제네시스 쿠페를 이용해 드래그 레이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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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엘란트라

1990년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는 4,100억원을 들여 4년동안 개발된 현대차의 독자 개발 자동차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난 자동차였다. 디자인 또한 손수 현대차 소속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만들었다. 당시 독일 아우토반에서 포르쉐964 터보와 레이싱을 벌이는 장면은 당시 PC통신에서도 포르쉐가 1단 기어만 넣고 달린거라 엘란트라가 앞선것이라는 농담이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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