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블리트 50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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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 블리트 50년만에 부활
  • 이창호
  • 승인 2018.12.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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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서 주인공과 함께 추격전을 벌이는 자동차를 보면 남자들은 그 자동차가 어떤 차인지 궁금해하거나 혹은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미국 포드자동차가 이러한 남자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줬다. 과거 1968년 개봉한 액션스릴러 영화 ‘블리트(Bullitt)’에 출연한 1968년식 포드 머스탱 GT를 2019년식 포드 머스탱으로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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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0월 개봉한 미국의 액션스릴러 영화 블리트는 당시 유명했던 배우 스티브 맥퀸이 주연을 맡았다. 맥퀸이 맡았던 역할은 샌프란시스코의 강력계 형사 블리트 경위였다. 영화속 이야기는 시카고에서 온 증인 자니 로스를 48시간동안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된 형사 블리트가 증인을 제거하기 위한 암살범들과 싸우며 상원의원 찰머스의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블리트의 원작은 1963년 소설가 로버트 L. 피쉬가 쓴 소설 ‘침묵의 목격자(Mute Witness)’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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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길거리를 휩쓴 자동차 추격전은 영화 역사상 최고의 자동차 추격신으로 유명해졌다. 영화속에서 악당들은 1968년식 검은색 닷지 차저 R/T를 타고 나왔고 주인공 스티브 맥퀸은 1968년식 녹색 포드 머스탱 GT를 타며 추격전을 벌인다. 블리트는 미국 국립 영화보존위원회 (National Film Preservation Board; NFPB)에서 선정되어 의회도서관에 영구보존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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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머스탱을 아이콘으로 만들어준 영화 블리트 개봉 50주년을 기념해 포드 머스탱 블리트 모델을 내놨다. 2019년형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머스탱 블리트는 5.0리터 V8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81마력 58kg.m의 최대토크를 뽑아냈다. 여기에 레브매칭 기능이 더해진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해 완벽하게 1968년식 머스탱 GT의 향수를 되살렸다. 머스탱 블리트의 가격은 46,595달러로 원화로는 약 5,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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