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자동차에 20세기의 감각을 - 미쓰오카 히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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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자동차에 20세기의 감각을 - 미쓰오카 히미코
  • 모토야편집부
  • 승인 2019.01.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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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제 자동차 제조사 미쓰오카는 1968년 2월 설립된 미쓰오카 자동차 공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미쓰오카라는 이름은 창업자 미쓰오카 스스무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후 미쓰오카는 1982년 50cc 엔진 개발을 시작으로 ‘부부 501’이라는 첫번째 3륜 차를 생산해낸다. 그리고 3년뒤인 1985년에는 자동차로서의 완성도를 더 높인 '부부 505-C'를 개발했다. 부부 505-C는 50cc 엔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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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년 생산된 부부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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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50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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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클래식 SSK

미쓰오카는 부부 505-C 이외에도 꾸준히 신차 개발을 이어 나갔다. 1987년 7월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SK를 흉내 낸 레플리카 자동차 ‘부부 클래식 SSK’를 출시, 본격적인 레플리카 자동차 제작사로의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후로 등장하는 대부분의 미쓰오카 자동차들은 다른 제조사에서 출시한 자동차의 외관을 자신들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스킨 체인지하는 방식의 모델들을 생산하게 된다. 모든 공정은 기존 부품의 분해부터 전용부품 제작 및 최종 조립까지 모두 수제작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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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오카 히미코

본격적인 레플리카 자동차 제조사 미쓰오카가 만든 대표적인 컨버터블은 히미코(Himiko)다. 히미코는 마쯔다의 MX-5를 기본 바탕으로 제작한 모델이다. 차명인 히미코는 일본의 고대 부족 국가의 여왕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2008년 출시된 히미코는 미쓰오카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외관을 표현했다. 히미코는 후륜구동차의 이상적인 비율로 통하는 ‘롱 후드 숏 리어 데크’(Long hood Short rear Deck) 디자인을 극단적인 형태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과거 1950년대 유럽의 고전적인 2인승 로드스터의 감각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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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R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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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 재규어 XK120

전면을 찬찬히 살펴보면 과다하다 싶을 정도로 풍만한 앞 펜더와 동그란 전조등, 안개등까지 1954년 출시된 재규어 XK120, 벤틀리 R타입을 연상케 하는 곡선미가 깃들어 있다. 물결같이 이어진 볼륨은 뒤 펜더까지 이어졌고 4개의 동그란 후미등까지 더해져 고전적인 감각을 살렸다. 탑재된 엔진은 일본 내수용 MX-5에 사용되는 1.5리터 스카이액티브G 가솔린 엔진이다. 이 엔진은 132마력의 최고출력과 15.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6단 자동 변속기 2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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